어느 추리물에서 - 정황과 증거...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이 나선다. "당신이 범인이지?" 어쩐지 수상하다. 의심이 간다. "봐, 이것도 증언이 틀렸어. 빚도 졌네? 신용불량자야? 어? 10년 전에 폭행전과도... 당신이 범인 맞아!" 그때 탐정이 나선다. 김전일이어도 좋고 토마여도 좋고 코난이어도 좋다. 또 누가 있지? "여기 이런 증거가 .. 문화사회 2010.06.22
악플러에 관대한 인터넷... 예전 무협소설을 읽다가 식겁한 적이 있었다. 주인공이 열심히 달려간다. 그런데 웬 여자들이 막는다. "비켜라!" 그러자, "못 비킨다!" 결국 주인공에게 그 문파 500명이 몰살당한다. 그에 대한 사람들의 리플, "그러길래 누가 앞을 막으래?" 주인공의 아버지로 인해 그 집안의 가장과 장자와 핵심인사가 .. 문화사회 2010.06.21
나는 단지 내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싫은 것 뿐이다. 박재범이 돌아왔다고 한다. 그런데 솔직히 전혀 관심이 없다. 박재범이 뭘 하든 뭘 어쩌든. 그렇게 박재범에 대해 썼다. 별 소리도 다 들었다. 그런데 정작 박재범이 한국에 왔다니 관심이 없다. 왜? 원래 박재범이 좋았던 게 아니었다. 박재범에 관심이 있던 게 아니었다. 타블로도 마찬가지다. 타블로.. 문화사회 2010.06.19
타블로의 고소와 해당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바라며... 실제 있었던 일이다. 안타깝게도 내 주위에서 일어난 일이다. 어느날 아는 녀석 하나가 성폭행으로 고소를 당했다. 한동안 녀석을 볼 수 없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니 녀석이 나타나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것이었다. "다 돈 노리고 한 거라니까!" "알쪼 아냐? 다 그런 거라구!" 마침내 3천인가 주고 합의에.. 문화사회 2010.06.17
왜 사람들은 음모론에 빠져드는가? 태초에 지고신이 있었다. 말 그대로 전지전증한 신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지고신의 전지전능함을 동경하던 소피아라는 이름의 천사가 있었다. 소피아는 진정으로 지고신을 닮고 싶어했다. 그러나 소피아는 지고신이 아니었다. 지고신을 닮고자 하여 시도한 창조에 대한 시도는 이내 실패로 돌아가고 .. 문화사회 2010.06.17
순진한 건가? 멍청한 건가? 인터넷의 바보들... 타블로보다 더 순진한 인간들이 있었다. 그나마 타블로는 인간의 선의를 믿었지. 이 인간들은 인간과 이성의 엄밀함을 철석같이 믿어 버렸다. 내가 보는 정보에 오류가 없으리라. 흔히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 한다. 그러면 바다에서 무얼 할까? 낚시다. 내가 하이텔시절부터 네트워크상을 떠돌며 깨.. 문화사회 2010.06.15
타블로와 인간에 대한 기본 - 의심은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미성년자는 출입할 수 없는 업소가 있다. 그런데 미성년자로 보이는 손님이 들어온다. 과연 업소 주인은 손님에 대해 어디까지 확인을 요구할 수 있을까? 아니 그 좋아하는 소비자 논리로 해보자. 손님이 있다. 전자제품을 사러 대리점에 갔는데 아무래도 의심스럽다. 겉만 멀쩡하고 속은 엉뚱한 다른 .. 문화사회 2010.06.14
타블로 - 결국 달라지는 건 없다! 어머니 하신 말씀이다. 두 번 까지는 충고하라. 세 번은 하지 마라. 왜? 반성을 모르는 인간은 어딜 가든 항상 그 모양일 테니까. 괜한 헛된 노력 말고 아예 끊어라. 타블로가 그러더라. "다시는 나와 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안타깝다. 내가 예언 하나 할까? 500원도 걸 수 있다. 분명 가까운 시일 .. 문화사회 2010.06.12
타블로와 오만한 대중... 오만한이라 쓰고 우매한이라 읽는다. 근거없는 오만은 우매함이다. 그런다. "왜 타블로는 나서지 않고 자꾸 다른 사람이 나서서 인증하느냐?" 그러면 묻고 싶다. "그 사람들도 나서서 찾는 걸 왜 당신들은 못 찾는가?" 못 찾는 게 아니지. 안 찾는 거다. 이미 타블로는 방송에 나와 졸업장까지 보여주었.. 문화사회 2010.06.12
대중이라는 허상... 아마 이 블로그에 하루 2000명 쯤 들어오는 모양이다. 중복되고 하는 것 따지면 1000명이 채 안 될 것이다. 물론 이것도 충분히 많지만. 자, 내가 글을 썼다. 올렸다. 이 글이다. 과연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몇 명일까? 단순한 산수문제다. 한 명이다. 어째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자신은 몇 명인가? 두 명?.. 문화사회 201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