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을 복습하다가... 뭐랄까... 이래서 아저씨 버라이어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7인용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차례로 고장나면서 마침내 5인용이 되고, 이경규와 김태원이 달구지를 타고 가게 되었을 때 이경규가 그런다. "옛날 사람들이 왜 마차를 탔는가 알겠다." "그것보다는 영화 벤허를 보면 말이야..." 민박집.. 남자의 자격 2009.08.10
남자의 자격 - 웃기기보다 흐뭇했다... 가장 즐거운 웃음이란 소리내서 껄껄껄 웃는 것보다는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흐뭇하게 입가에 걸리는 웃음이다. 미소라기보다는 조금 큰, 그러나 의식해 소리내어 나타내지는 않는. 어제의 남자의 자격이 그랬다. 간만에 대청소를 하느라 본방을 놓치고 지금 막 다시보기로 보고 왔는데, 아아... 이런 .. 남자의 자격 2009.08.10
김태원의 예능감 - 의외로 오래갈 수 있겠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었다. "언젠가 김태원의 바닥이 드러날 것이다." 즉 과거의 추억만 팔아먹는 모습에서 팔아먹을 추억이 떨어지면 많은 다른 사람들처럼 조용히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질 것이라고. 하긴 그것을 김태원 자신도 염두에 두고는 있었던 모양이다. "떨어질 때 쯤 음악해야죠." .. 연예일반 2009.07.29
남자의 자격 - 이래서 남자의 자격이다... 지난회는 조금 생뚱맞았다. 그러나 어제 방송분을 보면서 하나의 아름다운 일관성을 찾게 되었다. 이경규가 작년에 말했지. "이제는 아저씨 버라이어티의 시대가 올 것이다." 그래서 그 스타트를 끊은 것이 평균연령 39.5세의 남자의 자격이었다. 그리고 그 첫출발이 오랜동안 항상 가장 가까운 곁에 있.. 남자의 자격 2009.07.27
남자의 자격 - 김태원이 감각이 있다... 새벽, 잠도 안오고 해서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을 다시보기를 하다가 문득 지나친 부분이 눈에 들어와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뜨고 말았다. 글쎄 김태원이 이정진, 윤형빈, 이윤석을 마음껏 갈구더라는 것이다. 마침내 참다 못한 윤형빈이 대놓고 이렇게 저주를 퍼부을 정도로. "그렇게 마음 쓰다가 그.. 남자의 자격 2009.07.21
남자의 자격 - 이게 바로 남자의 자격의 한계다... 병풍이 왜 병풍인가를 보여준 한 회라 할 수 있다. 사실 아이템은 좋았다. 아르바이트, 그것도 다 늙어서... 얼마나 걸리는 것도 많고 부대끼는 것도 많겠는가? 또 손님들의 리액션이라든가, 그런 가운데 일어나는 헤프닝이라든가... 그러나 정말 재미없더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리액션이 전혀 안 보이.. 남자의 자격 2009.07.19
퀴즈 육감대결 - 나른한 일요일 오전이 활력으로 깨어나다! 퀴즈 프로그램이란 기본적으로 참가자의 지식수준에 달린 경우가 많다. 얼마나 많이 정확히 알고 있느냐... 거기에서 승자가 갈리고 패자가 갈리는 것이다. 그러나 퀴즈 육감대결은 다르다. 오리지날 포맷인지 아니면 어디서 가져온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특이하게도 퀴즈 육감대결은 얼마나 많.. 연예일반 2009.07.14
마약에 대한 생각... 야심만만 김태원 편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그보다는 그동안 김태원이 방송에 나와서 하던 말들을 종합하면서 더욱 느꼈다. "과연 마약을 끊게 하는데 처벌만이 능사인가?" 전인권의 경우만 하더라도 그렇게 감옥에 잡아가두고 했는데도 여전히 대마초를 하고 있지 - 아, 이번에는 끊는다고 그랬.. 문화사회 2009.07.13
남자의 자격 - 캐릭터 제안...? 일단 이경규... 이경규의 캐릭터는 그동안 버럭하기 좋아하는 욱사마였다. 그 때문에 상당히 이미지에서 마이너스가 많았는데... 그러나 김성민과 김태원 덕분에 최근의 이미지는 허세사마다. 즉 과거의 경력과 연륜으로 버럭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어딘가 모자란... 허당? 허세다. 김태원은... .. 남자의 자격 2009.07.08
<남자의 자격> 문제는 이경규다! 뭐든 한 곳에 몰리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결국 그 하나가 문제가 되면 전체가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민주주의가 우월하다는 것은 아무리 최악의 상황이더라도 그에 대한 대안이 그 사회 어딘가에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고. 보다 다원화된 자유로운 사회가 끝내 승리한다는 것도 바로 그래서다. .. 남자의 자격 2009.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