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 박수하가 마음의 소리를 듣는 이유, 법과 현실에 대해 이쯤되면 드라마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도무지 감을 잡기가 힘들다. 이후의 전개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민준국(정웅인 분)은 결국 무죄로 풀려나고, 주머니칼을 꺼내보던 박수하(이종석 분)는 차관우(윤상현 분)에게 말한 그대로 그것을 기회로 삼는다. 그리고 아마도 그것은 .. 드라마 2013.06.28
너의 목소리가 들려 - 본색을 드러낸 민준국, 드라마가 요동치다! 너무 갑작스럽다. 드라마가 그렇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요동친다. 준비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이후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까. 하지만 이미 결론은 나와 있다. 거칠다 싶을 정도로 간결하다. 필요한 것만을 과정없이 바로 보여준다. 기다림보다 더 빠르다. 그래도 조금은 더 끌지 않을.. 드라마 2013.06.27
너의 목소리가 들려 - 변호사의 윤리와 개인의 양심, 장혜성 성장하다 하기는 인간으로서도, 여성으로서도, 그리고 변호사로서도 아직 장혜성(이보영 분)은 채 자라지 못한 아이와도 같을 것이다. 10년 전 그날 민준국(정웅인 분)이 그러하듯 장혜성의 시간도 멈춰 버렸다. 어떤 희망도 가질 수 없는 공포와 절망의 비관 속에 그녀는 그렇게 자신을 놓아 버렸.. 드라마 2013.06.21
너의 목소리가 들려 - 박수하라는 치트, 부실해지는 이유 두 가지 시험문제가 있다. 하나는 문제를 제시하고 각자 알아서 그 답을 구하도록 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문제와 답을 제시하고 그 풀이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는 것이다. 과연 문제를 풀어야 하는 입장에서 어느 문제가 더 까다롭고 어려울까? 답이야 어떻게든 구하면 된다. 결과적으.. 드라마 2013.06.20
너의 목소리가 들려 - 집착과 사랑 사이, 내 이름 기억해요? 아버지가 죽었다. 부모도 없이 맡아길러준 고모부마저 자신을 부정하며 거부한다. 심지어 자신을 버리려 한다. 자기란 누구인가. 자기란 무엇이며 어떤 가치인가. 자기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 확인하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 그것은 존재의 본질이다. 그래서 찾아다녔다. 자신의 존재를 .. 드라마 2013.06.14
너의 목소리가 들려 - 첫승리와 행복한 마무리, 초능력의 이유... 실망이었다. 드라마를 기대했다. 캐릭터가 있고 사건이 있다. 사건의 발단에서부터 해결까지 - 아니 해결되고 난 이후의 뒷처리까지가 모두 하나의 사건을 이룬다. 법정이라면 사실과 진실을 사이에 두고 검사와 변호사 사이의 첨예한 지성과 이성이 부딪히는 치열함이 있어야 했을 것이.. 드라마 2013.06.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 딜레마, 왕따의 가해자와 무고한 피의자 딜레마일 것이다. 변호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많다. 선량한데 아무런 죄도 짓지 않았음에도 억울하게 죄인이 되어 법정에 선다. 아마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흔한 경우일 것이다. 선한 약자의 편에서 자칫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쓸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의뢰인을 구해낸다. 변.. 드라마 2013.06.07
너의 목소리가 들려 "변호사와 고등학생, 색다른 설정이 흥미롭다." 흥미롭다. 법을 믿지 못하는 변호사와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고등학생의 조합이라는 것은. 더구나 연상연하 커플이다. 아이같지만 성숙한 여자변호사와 성숙해 보이지만 결국 아이인 남자고등학생의 만남이 어색하지만 어울린다. 놀랐다. 저런 무책임한 변호인이라니. 토씨 하나 틀리.. 드라마 201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