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 JK김동욱의 하차에서 비관을 보다! 평생 다시는 얼굴을 보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해 볼 수 있는 심술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함께 영화관에 가서 영화의 결과를 미리 이야기해주는 것이다. 한 서너편 그러고 나면 상대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 하지 않을까. 스포일러란 그렇게 민폐다. 때로는 증오하고픈 대상이기도 하다. 도대체 무슨 스.. 예능 2011.06.11
부활 + 박완규 - 비밀... 아무래도 판단을 미뤄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이 노래는 녹음보다는 라이브에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고 여겼기 때문에. 뭐랄까 상당히 막힌 듯한 답답함이랄까? 멜로디야 잘 빠졌다. 확실히 부활의 노래라는 느낌이라 듣는 순간 이후의 전개가 예상되기는 했지만 연주야 말할 것도 없고 멜로디 자.. 대중음악 2011.01.22
슈퍼스타K - 미군무대에 서다... 의도한 것일까? 확실히 한국 대중음악은 미군무대를 통해 발전해 왔었다. 한국의 수많은 실력있는 음악인들이 미8군 무대를 통해서 미국의 선진음악을 받아들였고, 자신의 기량을 인정받고 꽃피웠었다. 신중현부더 현미, 윤항기, 이봉조, 이남이, 기타등등... 확실히 반응들이 다르다. 대부분 처음 보.. 예능 2010.10.09
이제는 정동하의 론리나잇이 더 귀에 익다! 김정은의 초콜릿을 다시 보았다. 역시나 빠지지 않는 레파토리 네버엔딩스토리, 론리나잇. 솔직히 나도 처음에는 그랬다. "정동하 저거 뭐하는 놈이야?" 뭣 하나 원곡의 느낌을 살려 부르는 게 없었거든. 그 가운데 최악이 비와 당신의 이야기. 그런데 자주 들어서일까? 이제는 오히려 정동하의 네버엔.. 대중음악 2010.10.05
부활 - 사랑해서 사랑해서, 음악창고 라이브... 음원으로 들으면서 생각했다. "기타가 두 대인가?" 하긴 남격밴드에서도 기타는 둘이었다. 하나치고는 조금 넘치는 게 있었다. 문제는 부활에는 기타가 한 명 뿐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기타가 간결해지고 음원이는 없던 김태원의 백보컬이 들어갔다. 이거 괜찮다. 음원이 보다 멜로디컬하다.. 대중음악 2010.09.09
록이 한국 대중과 유리된 이유... 일본만화를 보다 보면 흔히 보게 되는 장면이다. 지하의 허름한 라이브클럽. 그리고 그 무대에서 연주하는 무명밴드. 그리고 그에 열광하는 청년들. 헐리우드 영화에서도 곧잘 묘사된다. 하다못해 포르노에서도 나온다.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청년들이 라이브클럽을 찾고 그 음악에 열광하는 모습들.. 대중음악 2010.08.25
남자의 자격 - 바로 이런 게 드라마다! 실제 있었던 일이다. 어떤 팀이었던가는 기억이 가물한 관계로 말하기 그렇고, 아무튼 서로 생업을 가지고 충실하다 오랜만에 공연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스케줄이 맞지 않았던 탓에 처음에는 단지 몇 명 뿐이었다. 하지만 공연을 진행하며 한 사람 한 사람, 마지막에는 모두가 합류해서 한 목소리.. 남자의 자격 2010.08.15
라이브와 무대준비 - 왜 태연이 비난을 들어야 하는가. 노래방에서 노래방기기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를 때도 그렇다. 키 제대로 맞춰놓고 부르지 않으면 가끔 대참사가 벌어진다. 특히 남자가 여자 노래를 부를 때. 그건 거의 테러 수준이다. 인이어가 고장이었다고 한다. 물론 인이어 없이도 라이브 잘 하는 사람들 많다. 그러나 이미 인이어에 익숙해져버.. 연예일반 2010.06.26
남자의 자격 - 밴드란 무대 위에서 만들어진다! 솔직히 초반 보기에 조금 민망했다. 김성민은 여전히 가사도 안 외우고 있고, 김국진이며 이정진이며 제대로 연습이 안 되어 있다. 과연 할 생각들은 있는가. 그저 프로그램이라 억지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러나 연습 중간 테이프를 가는 사이 김성민과 이윤석이 보여준 모습이란 그렇게 힘이 넘.. 남자의 자격 2010.05.23
라이브와 퍼포먼스 - 립싱크에 대해서... 어제 - 아니 오늘 새벽이구나. 라디오스타를 보는데 클론이 나왔었다. 신정환이 클론을 공격하는데, "다른 가수들은 공연 전에 목부터 푸는데 클론은 목을 푸는 걸 한 번도 못 봤다." 아마 그 전일 테지만 클론에게 라이브를 시키며 서툰 모습을 가지고 웃음거리로 삼기도 했었다. 문득 생각했다. 과연 .. 대중음악 201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