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점만점 - 어쩌다 이렇게 된 거냐? 예능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게스트나 주제를 보고 찾아 보게 되는 예능과, 그러나 어찌되었거나 한 번은 봐 주어야 하는 예능.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아니면 외부에 기대게 되는가. 그동안은 백점만점도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보았는데. 그러나 당장 손.. 예능 2011.01.16
백점만점 - 앞으로를 위한 밑밥... 역시였구나. 남자의 자격에서도 출연자들에 대한 호감과 이입이 높아진 것이 눈물과 자전거여행편을 통해서였다. 다른 모든 것을 배제한 출연자 자신들만의 이야기가 마치 곁에 있는 듯 그 속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강호동이 말하는 것처럼 진정보다 더 훌륭한 예능은 없다. 물론 .. 예능 2011.01.08
백점만점 - 두고봐야겠다! 아무래도 이번 회차는 두고 평가해야겠다. PD가 욕심을 부렸다. 그것이 당장의 시청율을 위한 욕심이었는가. 아니면 앞으로의 큰 그림을 위한 욕심이었는가. 전자라기에는 솔직히 재미가 떨어져서. 그동안의 백점만점의 강점이라면 교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었.. 예능 2011.01.02
백점만점 - 김희철의 난입... 그렇지 않아도 어수선한데 김희철까지 난입해 버렸다. 쌈디와 이홍기 라인에 김희철과 상추까지 더해지니 이군 뭐... 그러나 바로 이런 게 예능이겠지. 정돈되지 않은 어수선함이 좋다. 난잡한 가운데 그것을 정리하는 일관됨이 즐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수습할 수 있는 것은 박명수와 박경.. 예능 2010.12.25
백점만점 vs 꽃다발... 대충 3주 정도 지켜본 바로 "백점만점"은 다름아닌 "꽃다발"과로구나. 차이라면 걸그룹만이 아닌 남자 아이돌과 연예인도 나온다는 것과, 학교라고 하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스토리 정도랄까? 결국은 어떠한 주제가 주어지고 그에 따른 개인기나 재주를 보임으로써 자신을 어필한다. 하지만 학교니까.. 예능 2010.12.18
뜨거운 형제들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시답잖음... 개인적으로 영웅호걸의 가장 반대편에 위치한 예능이 뜨거운 형제들이 아닐까 한다. 그만큼 닮았다. 그래서 그 차이가 극단적이다. 여자들 모여 노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 그리고 남자들 모여 노는 것에 대한 이미지가 있다. 여자들 모여 그러고 놀면 아기자기하고 정겹다. 남자들 그러고 놀고 있으.. 예능 2010.11.08
뜨거운 형제들 - 표류하는 형제들... 난해하다. 과연 의도하는 바가 무엇일까? 아방가르드인가? 아니면 쿠소인가? 그도 아니면 그냥 망작인가? 기력왕을 뽑는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산삼 사러 가는 것만 거의 절반. 그리고 장어 먹기까지가 3분의 2. 기력왕을 뽑는 것은 거의 마지막 짜투리. 산삼을 사러 갔으면 사 가지고 오던가. 아니면 .. 예능 2010.10.25
뜨거운 형제들 - 역사가 있고 드라마가 있다! 재미있었다. 언론기사를 보고 보았다. 워낙 실망이 커서 다시는 보지 않으려 했는데 이건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가끔 이 포맷으로 나가도 좋지 않을까? 그러고 보면 탁재훈, 김구라, 박명수의 과두체제는 뜨거운 형제들만의 강점이며 족쇄이기도 했었다.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을 모아 나라를 세우고, .. 예능 2010.10.18
뜨거운 형제들 - 집 떠나면 개고생이다! 순전히 아바타 나오지 않는다는 소리 때문에 봤다. 안 나오지는 않더만. "육회만 먹여준다고 그래!" "육회 내놓으라고 해!" 아무튼 과연 사건만 제대로 일어나도 이렇게 이야기가 만들어지는구나. 어차피 캐릭터는 이미 분명해진 터다. 관계도 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다. 중요한 건 어떤 사건인가. 움직.. 예능 2010.09.13
뜨거운 형제들 - 아날로그 버라이어티... 참 그립다. 언제적이냐? 저런 세트 갖춰놓고 뻔한 설정에 콩트를 하던 것이. 대충 꾸며놓으면 거기가 바다였다. 대충 갖춰 놓으면 거기가 산이었다. 사막이었고 초원이었고. 세트로 만들어진 기차와 세트로 만들어 놓은 바닷가와 그 위에서 펼쳐지는 가상의 상황극들. 상황극이라기보다는 꽁트다. 단.. 연예일반 20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