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밴드 - 아마추어적인 열정과 여유가 좋았다! 내내 웃음이 입가를 떠나지 않았다. 왁자하게 웃는 그런 웃음이 아니었다. 짓궂게 혹은 통쾌하게 그렇게 웃는 웃음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즐거워서. 흐뭇해서. 행복해서. 음악이란 이렇게 즐거운 것이었구나. 밴드란 이렇게 행복한 것이었구나. 처음에는 조금 긴장도 했었다. "남의 곡을 카피만 하는 .. TOP밴드 2011.06.12
역시 아이돌은 대접해줄 가치가 없다! 선배도 사람 봐가며 선배로구나. 히트곡 없으니 선배가 아니고, 인기가 없으니 선배 자격이 없고, 특정 장르의 음악을 했으니 인정할만한 가치도 없고. 잠에서 확 깨네. 40년 넘는 음악인생이 이렇게까지 재단되는구나. 단지 아이돌을 야단쳤다는 이유로. 조금 과격한 표현을 써서 야단쳤다는 이유만으.. 연예일반 2011.02.08
유현상 vs 루나 - 선배들이 후배를 무서워하는 이유... 드라마나 영화 촬영현장에서 괜히 중견이라고 후배의 연기를 지적했다가는 그날로 바로 잘리고 한다지? 오죽하면 김태원도 나와서 그랬을까? "말 잘못하면 큰일나!" 후배가 선배를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선배가 후배를 어려워해야 한다. 이제는 유현상이 타겟인가? 나도 봤다. 그리고 적절한 심사평.. 대중음악 2011.02.07
트로트? 가요! - 한국형 스탠다드에 대해... 작년 연말 하춘화씨가 "놀러와"에 출연해서 이런 말을 한 바 있었다. "트로트라 하니 어색하다. 가요의 여러 장르 가운데 트로트가 있는 것인데 트로트 가수라 하니 그것만 해야 하는 것 같이 되어 버렸다. 전통가요 가수라 불러줬으면 좋겠다." 유현상도 비슷한 요지의 말을 한 적이 있었다. "내 노래는.. 대중음악 2011.01.12
락락락 - 유현상이 곡쓰기를 배운 이유... 어느 인터뷰에서인가? 유현상이 그리 말한 것을 읽은 것 같다. "선배들처럼 되고 싶지는 않았다." 맞나? 당시 연주인들은 자존심이 무척 셌다. 그들의 경쟁상대는 미국과 유럽의 연주자들이었지 국내에 있지 않았다. 곡을 쓰고 음반을 내고 인기를 얻고... 그보다는 유럽과 미국의 연주자들과 겨루어 그.. 드라마 2010.12.14
맛있는 초대 - 고양이와 대화를 나누는 건 정상이다! 원래 사람이란 외롭다. 누군가 들어주기를 바라고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고, 그래서 애완동물을 기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못할 이야기들을 그들에 털어놓게 된다. 얼마나 똘망한가. 어느새 이입되고 나면 그 반응들로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화내면 화내서, 좋아하면 좋아해서, 절대 비정상이 아.. 연예일반 2010.08.20
유현상 - 갈테면 가라지... 34 갈테면 가라지 New Version - 유현상 남자가 한번쯤 고독해 할때 따뜻한 가슴에 말이 필요하지 외로워하는 여자 마음을 내가 아직도 몰라 떠나간다고 어젯밤 우리 만난게 아냐 서로의 깊은 속을 왜 몰라 나 없이 며칠만 지냈어봐 생각이 달라질걸 그렇게 아픈 이별을 왜 원해 갈테면 가라지 날 두고 가.. 오래된 음악들 2010.07.24
이지연 -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 이지연잊는다는 슬픔보다 잊어야한다는 이유가내겐 너무도 서글픈 아픔이었네잊어야하는 마음을 가을비는 아는듯이내게 찾아와 조용히 손짓을 하네뺨을 스치는 찬바람도 보고픔에 목이메어 고갤 숙이고내게 손짓하던 가을비도할말잃어 차가운 눈동자에 줄을댄다잊어.. 오래된 음악들 2010.06.13
백두산 - Up in the Sky... 오래된 음악일까? 그러나 사실 그리 오래된 음악은 아니다. 바로 작년에 나온 백두산 4집에 수록된 곡이니. 단, 그 원곡이 198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백두산 2집에 수록되었으니 오래된 음악이기는 할 것이다. 한국 대중음악사의 불행한 부분 가운데 하나다. 김완선이나 시나위, 베이시스 등에 대해 쓰면.. 오래된 음악들 2010.04.18
백두산의 해체와 오해의 이유... 솔직히 나도 백두산의 해체에 얽힌 사연들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것은 그리 얼마 되지 않았다. 우연히 백두산이 재결성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던 도중 어디선가 인터뷰한 내용을 보고서야 겨우 알 수 있었다. 내가 터무니없이 오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당시 소문이 그랬다. 이.. 문화사회 201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