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밴드 - 톡식 vs 브로큰발렌타인, 최고의 빅매치가 준비되다! 지금껏 보아왔던 모든 조추첨 가운데 가장 긴장되는 조추첨이었다. 기존의 조추첨은 단지 누구와 붙는가만 신경쓰면 되었다. 아니면 기껏해야 자기 순서가 어떻게 되거나. 그러나 직접 참가 당사자가 자신의 상대를 지명할 수 있다. 그 긴장. 그 짜릿함. 그 절정은 당연히 신해철이었다. 각 조 1위에게 .. TOP밴드 2011.08.21
TOP밴드 - 밴드음악이어야 하는 이유! 밴드음악이란 자기완결적인 음악이다. 밴드 안에서 만들어지고 밴드에 의해 연주되고 불려진다. 물론 메이저에서 활동하자면 자본의 영향이나 미디어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도 자기가 부르고 연주할 음악은 자기가 만든다. 그것이 밴드음악인 이유다. 그동안 한국의 대중음악.. TOP밴드 2011.07.23
브로콜리너마저 "졸업" - 밴드음악이란 이런 것이다! 처음에는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과 "변두리 소년, 소녀"가 좋았다. 스탠다드한 멜로디와 사운드가 좋았다. 서정적이고 소프트한 멜로디와 충실하게 채워진 사운드가 아, 이런 게 록이로구나. 스탠다드하지만 그것을 이렇게나 맛깔나게 완성해낸 것은 스페셜하다. 그런데 내가 요즘 집.. 대중음악 2010.11.21
브로콜로너마저 "졸업" - 내가 요즘 더욱 가사를 안 듣게 되는 이유... 참 멋진 노래다. 가사도 신랄하면서도 아름답고. 멜로디와 사운드와 한 데 잘 녹아든다. 그런데 가사를 잘 안 듣게 된다. 가사를 따로 읽고서야 이게 뭔 내용인가를 알았다. 왜? 간단하다. 내 이야기가 아니니까. 가사란 이야기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운율을 더하고 멜로디를 더하고 리듬.. 대중음악 2010.11.18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 - 석연치 않은 결말...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의 미니앨범이 나왔구나. 이제 들었네? 요즘 신곡체크를 게을리 하다 보니... 하여튼 희한한 밴드다. 처음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떠올린 것이 이박사. 묘하게 오버랩된다. 얼핏 싸게 느껴질 정도로 진부하고 청승맞은 분위기의 곡들이다. 그러나 저 도발적인 가사는 무언가? 가.. 대중음악 2010.09.22
라디오스타 -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사실여부는 모른다. 나도 들은 이야기이니. 누군가 지하철역에서 한창 악기를 들고 어디로 가는 크라잉넛을 보았단다. "크라잉넛이시죠? 팬이에요!" 그러자 크라잉넛 멤버들은 친절하게 사진도 찍고 싸인까지 해 주었다. "크라잉넛, 소달리자!" 그래서 사진과 싸인을 게시판에 올려 인증했는데, 달리는.. 연예일반 2010.08.19
뜨거운 감자 5집 시소... 앨범을 들으며 내내 착각하고 있었다. "이게 '빈 방'이었구나..." 워낙 귀에 익은 멜로디라 이 노래가 타이틀곡인 '고백'인 줄 알았다. 말했다시피 나는 가사는 잘 안 듣는다. 가사까지 포함된 사운드로 듣는다. 참 익숙한 멜로디다. 귀에 착착 감긴다고나 할까? 그러나 그렇다고 결코 진부하거나 하지는 .. 대중음악 2010.05.06
골드러쉬 1집... 나도 모르는 새 어느새 골드러쉬 1집이 나왔구나. 예스24를 뒤져봐도 없는 것을 보니 디지털음원으로만 푼 것가? 아니면 음반은 나중에 내놓으려는 건가? 아무튼 후련하다. 정신이 멍할 때 들으면 후련할 정도로 멍해질 수 있는 음악이다. 가사? 어차피 들으라 하지도 않는다. 살짝 뭉개진 발음으로 빠.. 대중음악 2010.03.22
아마 씨엔블루 쪽이 실력은 더 낫지 않을까? 예전 신대철씨가 인터뷰에서 그리 말한 적이 있었다. "차라리 아이돌이 우리보다는 낫겠네." 당시 시나위는 무려 한 달 넘게 제대로 모인 적도 없었다고 하는데. 먹고 사느라 바빠서. 그러고 보면 부활도 얼마전 인터뷰를 보니 9집에서 11집까지 줄창 망하던 시절 앨범을 내기까지 사이에는 각자 흩어져.. 대중음악 2010.03.11
인디밴드와 밴드 컨셉 아이돌...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아이돌밴드라도 밴드음악을 하는 팀이 늘어나고 그래서 밴드에 대한 저변을 넓히면 궁극적으로 인디밴드를 비롯 밴드음악 자체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그런 게 윈윈이라. 그러나 정작 들어보니 사정이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간단히 아무리 인디씬에서 독립.. 대중음악 2010.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