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은 죄가 아니다 - 정선희와 현명하신 여론판사들! 내가 리플접대라는 걸 포기한 또 하나의 이유가, "도대체 이걸 뭐라고 댓글을 달아야 하지?" 예를 들어 본문을 전혀 읽지도 않고 달리는 리플이다. "본문을 읽어주세요." 웃기지? 그렇다고 또 리플에서 본문의 내용을 풀어줄 수도 없는 거다. 뻔히 안 읽는다. 아니더라도 이야기가 어지간히 꼬이고 나면 .. 문화사회 2011.01.18
밤이면밤마다 - 정선희, 그리고 사람의 거리... 원래 사람 사이에도 어쩐지 하기가 꺼려지는 말이라는 게 존재한다. 서로 건드리기 예민한 이야기들. 예를 들어 영웅호걸이나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의 이별 이야기를 가지고 웃음소재로 삼지만, 사실 현실에서 누구 헤어지고 한 이야기 가지고 함부로 떠들고 하지는 않지 않은가. 어쩐지 물어봐도 상.. 예능 2011.01.18
나는 별로 타블로 옹호한 적 없다! 나더러 타블로빠니, 타블로 실드치네 하는데, 아마 그동안 쓴 글만 보더라도 내가 타블로에 대해 특별히 변호하거나 옹호할 목적으로 쓴 글은 별로 없음을 알 것이다. "별로"라 한 것은 나도 내가 쓴 글을 다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천 개가 넘는 글을 어떻게 다 기억하나? 검증 들어가자 하면 GG칠 밖.. 문화사회 2010.10.02
놀러와 - 정선희의 눈물, 그 잔인한 오지랖... 그리들 똑똑하다. 그리들 잘났다. 모르는 것도 없고, 모든 것을 다 알고, 몰라서도 안 되고... 분명 타인이다. 다른 사람이다. 나와 사정이 다르다. 그런데도 말한다. "내 생각에는..." 그리 많은 사람이 있다. 그리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그리 다양한 상황들이 사정들이 있다. 그런데 그것을 단지 한 마디.. 연예일반 2010.08.31
놀러와 - 김제동의 의미심장함... "It's not your fault" 그러고 보니 참 내가 무심하다. 김제동이 괜히 그런 말을 한 게 아니었을 텐데. "It's not your fault" 그리 외할머니가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단다. "우리 딸 남편 대신에 어떻게 하고 널 낳아서 나는 네가 싫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자기가 아버지를 죽였다는 죄의식에 사로잡혀 살아왔다던가? 무려 30년을. .. 연예일반 2010.08.24
놀러와 - 무엇이 그녀를 이 땅에서 살 수 없도록 만들었는가? 사실 별 거 없었다. 그냥 슬렁슬렁. 특별히 재미있지도 않고 특별히 재미없지도 않고. 흘러가는대로 내버려두며 책을 읽고 있었다. 참 취미도 희한하다. 그러데 문득 귀에 들리는 이야기가 있었다. "무슨 말을 하면 다르게 해석되고, 그래서 조심하면 왜 말 안하냐고..." 정선희와 관련해서는 이미 한 번.. 연예일반 2010.08.24
정선희 - 반드시 진실이 옳지만은 않다... 가만 보면 그렇게들 생각하는 모양이다. 자기가 옳다면 어떻게 해서든 진실을 밝히려 들 것이라고. 자기가 진정 옳다고 여긴다면 어떤 수단을 써서든 진실을 밝히려 할 것이라고. 그러나 세상에 제일 더러운 것이 사실 진실이다. 특히 쌍방의 이해가 걸린 문제라면 아주 온갖 오물이 튀기는 진흙탕이 .. 문화사회 2010.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