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 순위매기기와 대중모독... 다수결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다름아닌 소수의 의견이 무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장 선거만 보아도 1위 한 한 사람과 그를 지지한 유권자만이 의미가 있지 나머지는 철저히 무시되지 않던가. 그가 당선되기를 바라지 않는 더 많은 유권자가 있어도 후보자 가운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면 그에게 모.. 대중음악 2011.04.01
[서평] 아름다움이란 이름의 편견... 참 흥미로웠다. 한 쪽에서는 누군가 여성들의 과도한 메이크업이나 성형에 대해 비판하고 조롱한다. 외모지상주의라고. 그러면서도 또 한 편에서는 여성의 외모를 놓고 서열화시키며 품평한다. 그러면서 말한다. "차라리 성형이라도 좀 하지?" 그리고 때로 그 두 사람은 같은 사람이다. 생각했다. 과연.. 기타 2011.02.01
남자의 자격 - 이윤석의 경솔함... 솔직히 옹호하는 글을 먼저 썼었는데, 역시 이런 쪽으로는 쓰기가 상당히 조심스럽다. 나는 별 것 아닌데 그러나 그런 것들로 인해서 상처받는 사람이란 것도 있는 것이거든. 특히 소외되었을수록. 소수자일수록. 차별과 편견이라는 폭력 아래 놓인 사람일수록. 맞다. 나는 어쩌면 다수에 속한다. 말로.. 남자의 자격 2011.01.24
허각의 변심? - 대중은 이미지를 소비한다! 나도 가끔 듣는 소리다. 블로그에서도, "설마 님이 그런 소리를 할 줄은..." 그래서 뭐? 어쩔 수 없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한 번에 다 알 수 있겠는가? 결국에 처음 그 사람에 대해 결정짓는 것은 그 사람 자신이 아닌 그를 대상으로 하는 자기로부터의 이미지다. 그는 어떤 사람일 것이다. 그는 어떤 .. 연예일반 2010.12.24
타블로와 루저녀... 작년 미수다에서 "루저" 발언이 이슈가 되었을 때였다. 그때 그렇게까지 흥분할 일인가 내가 묻자 그들은 내가 이렇게 대답해 오고 있었다. "180cm 이하 키를 루저라 한 것은 특정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비하하는 차별적 발언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들은 다시 그런 소리를 하고 있다. "캐.. 문화사회 2010.10.02
"인생은 아름다워" 광고와 타진요... 아니 사실 타진요만이 아니다. 타블로를 옹호하는 입장에서도 그 소리 한다. "캐나디언이라 싫다."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대해 모멸감까지 느끼고 만 이유다. 단지 국적 때문에? 도대체 국적을 이유로 불쾌해하고 그를 증오하고 배제하려 드는 심리란 무엇일까? 그리고 또 다시 들려온 어이없는 뉴.. 연예일반 2010.09.30
군대만 의무인가? 4대 의무가 있다. 교육의 의무, 근로의 의무, 납세의 의무, 그리고 국방의 의무. 제대로 교육도 받았고, 자기 일도 있고, 세금도 성실히 내고 있고... 아, 국방의 의무? 여성도 군대 안 간다. 장애인도 군대 안 간다? 남성 가운데서도 일정 요건이 안되면 병역의 의무가 면제된다. 그러면 그들에게는 국방.. 문화사회 2010.09.29
연예인이란 그런 직업이다! 참 역겨운 말이다. "연예인이란 그런 직업이다!" "받아들이라!" "싫으면 연예인 하지 마라!" 차별이라는 게 어떤 것인 줄 아는가? 예단이다. "남자는 힘이 세다. 일을 잘한다." 사실 이것도 차별이다. "여자는 감수성이 뛰어나다. 감성적인 일에 능하다." 마찬가지다. 모든 인간은 개인이다. 현대사회란 바.. 연예일반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