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플린저 키보드 아이락스 KR6260

까칠부 2013. 9. 4. 08:37

뭐라더라? 기계식의 키감에 최대한 접근하려 노력했다고?


걍 멤브레인이다. 보다 키감이 부드러운 멤브레인.


너무 부드럽다 보니 구름위를 노니는 것 같다.


키보드 위에 손가락이 떠 있다.


적응해야 할까?



국수를 먹다가 기계식 키보드에 국물을 쏟았다.


기회다. 키보드를 새로 장만해야겠다.


청소만 하면 된다. 처음에는 키입력도 에러만 나더니 이제는 조금 뻑뻑한 정도다.


어째서 우리집에는 쓰지도 않는 키보드가 이리 많을까?


핑계가 필요할 뿐이다. 마침 플린저가 뭔가 써보고도 싶었다.


그러나 역시 멤브레인은 멤브레인


더 나을것도 없고 오히려 더 못한 부분도 있다.


게임은 어떨까? 그건 해봐야 아는 거고.


걍 싸구로 1만원짜리로 지를 걸.


기계식이 짱이다. 다만 청소할 일이 갑갑하다. 언제 할까?


별로 추천은 않는다. 구름 위에서 둥실 키보드 두드리는 느낌을 알고 싶음 좋기도 하겠다.


3만원이다. 돈아깝다. 술이나 먹을 걸.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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