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단문쓰기...

까칠부 2013. 10. 6. 19:18

나는 문장이 짧다. 어지간하면 짧은 문장으로 글을 쓰려 노력하는 편이다.


그쪽이 편하니까. 체력소모가 덜하다.


문장이 길면 문장구성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문장 하나 쓰기도 원래 매우 힘든 법이다.


다만 읽기 좋은가에 대해서는 내가 읽어보면 참 빨리 읽힌다.


문장을 이해하느라 노력하지 않아도 되니 술술 읽히는데...


그런데 그건 내가 쓴 글이라 그런 거고.


문장이 길어서 나쁜 건 아니다. 오히려 좋다. 그만큼 글을 잘 쓴다는 증거일 테니까.


그렇게까지 글쓰기에 노력을 투자할 여력이 없다는 게 문제다.


거의 졸면서 어깨 두드려가며 쓴다. 문장은 짧을수록 좋다.


아마 그러겠지. 그런 주제에 글은 왜 이리 긴가?


짧아진 거다. 나를 아는 사람은 안다. 지금은 글이 매우 짧아진 거다.


그냥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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