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야 아주 오래전부터 들어 왔었다. 특히 역대 로봇메카들의 크기를 비교하는 유튜브 동영상에서 역대 가장 거대한 로봇으로 주역로봇인 천원돌파 그렌라간을 언급하는 것을 보며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었다. 하지만 거대로봇물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이 많아 줄어들어 있던 터라. 무엇보다 일부러 찾아서 다운로드받아 보는 자체가 번거로웠었다. 덕분에 최근 몇 년 동안 일본애니메이션을 새롭게 찾아 본 것이 몇 없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한 달 사용료만 내면 등록된 작품을 거의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 하필 추천동영상으로 올라와 있었다. 봐야 할까? 일단 거대로봇물이라는 점에서 걸리고, 시작부분에 작화스타일이 내 취향과 상당히 거리가 멀었다. 무엇보다 70년대의 그것과 다른 매우 인위적인 과장된 열혈이 지금의 내게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