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콘서트7080을 보는데... 부활과 박완규가 나오네. '비밀'을 부르고. 그런데 원래 서재혁이 계획한 콜라보레이션은 박완규같은 우울한 이미지가 아니었던다. 다름아닌 소녀시대와 카라 가운데서도 구하라. 소녀시대는 그렇다 치더라도 구하라에게서는 뭘 본 것일까? 서재혁이 듣기에 구하라의 목소리에서 어떤 가능성을 본 것.. 대중음악 2011.03.14
나는 가수다 - 명곡을 명가수로 듣는 재미... 확실히 이런 게 '나는 가수다'의 재미일 것이다. 김건모가 부르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 정엽이 부르는 '짝사랑', 이소라가 부르는 '너에게로 또다시', 윤도현이 부르는 '난 항상 그대를', 김범수가 부르는 '장미꽃 한 송이', 백지영이 부르는 '무시로', 박정현이 부르는 '비오는 날의 수채화'... 하나같이 .. 대중음악 2011.03.14
위대한 탄생 - 사람들이 김태원과 외인구단에 열광하는 이유... 정말 기대 이상이다. 생각 이상으로 김태원과 그가 선택한 멘티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반응들이 뜨겁다. 심지어 가장 의문이었던 손진영마저도 어느새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다. 여전히 확신은 없지만 반전을 일으켰으면 좋겠다. 반전을 일으켜 극적인 드라마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사람들은 드라.. 대중음악 2011.02.19
위대한 탄생 - 멘토와 멘티, 따뜻함이 있는 오디션이다. 벌써 캐릭터가 만들어지고 있다. 김태원파. 보스는 양정모, 행동대장에 손진영, 킬러 백청강, 막내 이태권. 김태원의 말마따나 보디가드로 써도 될만한 덩치와 인상을 갖는 멤버들이다. 그래서 달리는 네크로멘서 김태원 아래 나머지는 스켈톤, 골렘, 좀비라고. 정말 어울리는 이미지들이다. 김태원에.. 대중음악 2011.02.19
위대한 탄생 - 이태권의 외모... 짐승남 짐승돌 하는데 이태권의 외모를 처음 봤을 때 느낀 것은 그냥 "짐승" 그 자체였다. 김태원이 처음 보는 자리에서 그랬지. "싸움 잘 하시게 생겼는데..." 딱 붙는 바지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 인상이 강렬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의 넉넉함이 그런 야성을 편안함으로 끌어안을 수 있어 .. 대중음악 2011.02.12
위대한 탄생 - 패자부활에 대한 불만... 내가 슈퍼스타K 2를 보면서 가장 마음에 안 들어 했던 부분이 뻑하면 패자부활하던 모습이었다. 심사 다 끝내고 합격자 가려놓고는 그리고 또 패자부활이다. 그럴 거면 아예 심사를 말던가. 한 번 심사를 했으면 끝이지 그걸 뭐 몇 번을 다시 살려놓고 하는가? 오늘도 마찬가지다. 물론 다시 살아난 사.. 대중음악 2011.02.11
유현상 vs 루나 - 선배들이 후배를 무서워하는 이유... 드라마나 영화 촬영현장에서 괜히 중견이라고 후배의 연기를 지적했다가는 그날로 바로 잘리고 한다지? 오죽하면 김태원도 나와서 그랬을까? "말 잘못하면 큰일나!" 후배가 선배를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선배가 후배를 어려워해야 한다. 이제는 유현상이 타겟인가? 나도 봤다. 그리고 적절한 심사평.. 대중음악 2011.02.07
위대한 탄생 - 비브라토와 바이브레이션... 나도 깜빡 넘어갔다. 확실히 사람이란 권위에 약하다. 그래도 이은미 쯤 되는 사람이 그리 자신있게 이야기하니 아마 그렇겠거니. 더구나 자막까지 그렇게 나오고 나오면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원래 바이브레이션이란 물리적인 진동을 뜻한다. 목소리에 바이브레이션이 좋다 라고 한다면 목.. 대중음악 2011.02.05
위대한 탄생 - 괄목상대, 그리고 안타까움... 솔직히 예선 때는 이주형이라는 사람이 있는 줄도 몰랐다. 아마 비중이 그만큼 낮았던 때문일 것이다. 보아하니 굳이 분량 안 나온 이유를 알겠다. 도저히 좋게 들어줄 수 없는 노래. 그러나, 멘토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인 결과 전혀 다른 목소리가 되었다. 원래 이렇게 노래하던 사람이던가? 정희주는 .. 대중음악 2011.02.04
지금에 와서 세시봉이 주목받는 이유... 사실 매우 간단한 이유에서다. 사람들은 왜 클래식을 듣는가. 아름다우니까. 말 그대로. 대중음악이란 - 대중가요란 원래 가사였다. 아름다운 노랫말과 아름다운 멜로디, 그리고 그것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사람의 목소리. 그것이 대중음악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그런 것들이 바뀌기 시작.. 대중음악 201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