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팬덤 - 팬이란 사랑하는 것이다! 흔히 말한다. "왜 저들은 저렇게까지 하는가?" 시디를 몇 장이나 사고, 공연마다 쫓아다니고, 값비싼 선물을 사서 보내고, 어떤 이슈에 대해 그들을 위해 전사가 되곤 하는 이들에 대해서다. 세상에는 두 가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애완동물을 기를 수 있는 사람과 그럴 수 없는 사람. 애완동물이 사실 .. 문화사회 2010.09.03
타블로를 통해 보는 폭력에 대한 무지...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직접 신체에 닿는 것이 없으면 폭력이 아니다. 욕설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폭언이 아니다. 하지만 실명사이트 - 존댓말을 기본으로 하는 사이트 들어가봐도 사실 디씨나 그렇게 크게 차이가 없다. 말은 존댓말인데 그 내용은 아주 시궁창이거든. 오히려 더 .. 문화사회 2010.09.02
루머발생론... 관객효과라고나 할까...? 전문적인 용어가 있는데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하긴 뭐 전문적으로 파고 들 것 아니면 상관이 없기는 하다. 만화나 드라마 등에서 곧잘 쓰이는 장면이다. 한 사람이 카페 테이블에 앉아 있다. 그것을 보면서 누군가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연인을 기다리고 있겠지?" "그런데 표정이 어둡잖아?" "헤어지려.. 문화사회 2010.09.01
왓비컴즈 신상공개? - 네티즌이 어딜 가겠냐? 저번에는 타블로와 그 주위의 신상을 털더니만 이번에는 왓비컴즈냐? 좋다. 왓비컴즈 그 인간도 뿌려놓은 것이 있으니 댓가를 치러야겠지. 그런데 확실해? 자칭 네티즌 수사대라는 것들이 그렇다. 확실한 것 없다. 추측과 정황 뿐. 일단 던져놓고 본다. 아니면? 말고. 그놈들이 언제 책임같은 걸 지는 .. 문화사회 2010.09.01
타블로와 비전문가의 시대... 벌써 몇 년 전이다. 3년이나 됐나? 한창 디워로 뜨거울 때 하여튼 영화나 문화 좀 보고 비판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거의 맹폭을 당했었다. 이유인 즉, "대중이 재미있게 보는데 늬들이 뭐라고 떠드냐?" 솔직히 나 역시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전문적인 음악비평이라고 뜨고 할 때도 마찬가.. 문화사회 2010.08.30
타진요가 말하는 논리와 타당성... 예전 읽은 무협소설의 한 장면이다. 주인공이 자신임을 입증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놓였다. 자기를 증명해야 하는데 수단은 필적 뿐이었다. 과거 자신이 다른 신분으로 썼던 글과 지금 쓴 글을 비교해 같은 사람이었음을 인정받으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그가 쓴 글씨를 본 사람들은 고개.. 문화사회 2010.08.30
리얼과 리얼리티... 많은 사람들이 착각한다. 리얼이니 리얼리티가 있다. 리얼리티가 있으니 리얼이다. 사기꾼들이 곧잘 노리는 부분이다. 사이비종교, 혹은 정치가들, 미디어가 노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람은 전체를 가지고 판단하지 않는다. 아주 일부의 특징만으로 전체를 그려낸다. 사실상 내가 보고 있는 자체가 .. 문화사회 2010.08.30
일부일 뿐이다, 전부가 아니다! - 어떤 비열함에 대해... 한 가족이 있다. 누군가 하나가 여자를 납치해 왔다. 그리고는 자기 방에 가두고 강간을 한다. 고문을 한다. 마침내 죽인다. 그것을 가족도 알았다. 그래서 과연 그 가족에게는 죄가 없을까? 회사 동료들끼리 술을 마셨다. 그러다 일행 가운데 두엇이 일어서 길가던 사람 하나를 붙잡고 무작정 폭행을 .. 문화사회 2010.08.27
타블로와 어떤 합리... 강간을 당했다. 온몸이 멍투성이에 팔까지 부러졌다. 아주 점잖고 학식 많고 똑똑한 사람이 말한다. "그러게 반항하지 않았으면 맞는 일은 없었을 거잖아?" 아니 강간을 당하고 있는 현장을 본 어떤 훌륭하고 품위있고 도덕적인 분께서 말한다. "그쯤에서 저항을 포기하는 게 더 다치지 않는 가장 좋은 .. 문화사회 2010.08.27
타블로 사태로 보는 어떤 유아적 에고... 아이들이란 그렇다. "엄마가 지금 돈이 없거든? 나중에 사줄게." 안 통한다. "사줘! 사주란 말야!" 그런 걸 가지고 뗑깡이라 부른다. 아이들이란 주변을 보는 능력이 없다. 주변을 살피는 지능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그래서 오로지 자기 입장만 살핀다. 자기 입장만 생각한다. 아이들이란 그래서 무척 .. 문화사회 201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