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 720

타블로 책임론에 대해 - 모든 인간이 궁예인 것은 아니다.

바둑이나 장기를 두다 보면 가장 짜증나는 것이, "왜 여기다 놓지 않고 거기다 놔?" 바둑을 두는 당사자와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훈수꾼과는 보는 것이 전혀 다를 수밖에 없다. 정작 물건을 찾는 자신보다 주변사람이 더 쉽게 더 빨리 물건을 찾는 것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자기는 보는데 정..

문화사회 2010.08.26

KBSJOY 엔터테이너스 - 결국 이 모든 건 타블로 때문이라는 것이겠지.

확실히 대중이 갖는 힘을 확인했다. 네티즌이라는 것이 갖는 권력 역시. 말한다. "권위에 대한 불신에서 이번 사태가 비롯되었다." 그러면 유영철에 대해서도 말해볼까? 강호순이거나 김수철이거나.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가 그들을 범죄자로 만들었다." 물론 그런 분석은 가능하지. 다만 그 결론이 다..

문화사회 2010.08.24

인터넷과 네티즌 - 바로 옆에 있는 누군가 나의 삶을 정의한다!

과거 삶의 양식이란 가부장적 권위에 의해 부모로부터 자식에게로, 혹은 지연과 혈연에 따른 연장자로부터 젊은이에게로 전수되었었다. 당시의 삶이란 바로 윗세대에 의해 정의되었다. 그러나 현대로 접어들며 그런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가장 기본적으로 지연과 혈연에 의한 1차집단이 모두 해체되..

문화사회 2010.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