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 사랑할수록이 뜬 거지 부활이 뜬 게 아니다... 희야와 이승철이 뜬 거지 부활이 뜬 것이 아니다. 이승철이라서 마지막콘서트가 히트한 거지 김태원이 쓴 회상3여서가 아니다. 사랑할수록이 뜬 거지 부활이 뜬 건 아니다. 네버엔딩스토리도 이승철이 더 알려진 거였다. 그런데 그 역사가 뒤집어졌다. <나는 가수다>의 음원이 음원차트를 점령하.. 예능 2011.04.13
황금어장 - 김태원의 네버엔딩스토리... 솔직히 그런 생각이 없지는 않았다. 그동안 예능 나와서 털어놓은 게 벌써 한가득인데 이제 와 새삼 또 할 이야기가 뭐가 있겠는가. 더구나 드라마까지 만들어졌고. 하지만 아니었다. 역시 스토리보다는 텔링이다. 어떤 사건이 있었는가보다는 어떻게 풀어가는가다. 적절한 뻥과 망가짐. 대놓고 뻥치.. 예능 2011.03.31
라디오스타 - 게스트의 조화... 웃음이란 일상의 파괴로부터 나온다. 말하자면 균열이고 붕괴다. 반전이다. 웃음은 따라서 일상과 비일상의 위상차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아마 신영일 김성주 두 사람만이었다면 조금은 썰렁했을 것이다. 예능을 열심히 하려는 건 보이는데 바닥이 보인다. 열심히 하려는 사람은 열심히 하려는 것.. 예능 2011.02.24
라디오스타 - Return of 라디오스타... 바로 이런 분위기였다. 이게 라디오스타였다. "김구라는 하마입니다. 재거나 따지지 않고 그냥 머리부터 뭅니다." 김태원의 말 그대로. 라디오스타의 롤은 김구라가 세웠다. 가차없이 물어뜯는다. 다만 하마라기보다는 하이에나에 가깝다는 것은 가장 약한 상대를 찾아 그 약점을 물고 갈기갈기 너덜.. 예능 2011.02.17
황금어장 - 생활을 위해 글을 썼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소설 "고등어"를 보면 어린 치기로 운동권인 선배와 결혼하는 주인공의 후배가 나온다. 혹시 그것이 공지영 자신은 아니었을까. 나름대로 그 끝물이었기 때문에. 아마 잘 공감이 안 될 것이다. 당시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식인이라면 당연히 부채의식을 가져야 한다. 대.. 예능 2011.02.10
추억이 빛나는 밤에 - 아이가 되어 버리다... 솔직히 나도 보면서 놀랐다. 설마 거기에서 구봉서가...? 아니 선생님이지. 아니 아니다. 영원한 코미디언으로써 그냥 이름을 불러주는 쪽을 더 좋아하실까? 다행히 나도 이 분의 코미디를 보고 자란 거의 끝세대다. MBC의 "웃으면 복이와요", 그리고 KBS의 "유모어극장", 80년대까지도 명맥을 이어가던 극.. 예능 2011.02.04
추억이 빛나는 밤에 - 귀여운 최민수... 이제야 이해가 된다. 그동안의 최민수의 허세스럽던 모습들이. 허세라기보다는 단지 도시의 세련됨에 익숙하지 못한 때문이었다. 강주은씨의 말마따나 미녀아 야수라고나 할까? 자기 성에서 홀로 외로움을 곱씹던 괴팍한 야수가 미인을 만나 사람이 되었다. 최민수라는 작품에게 있어 강주은이란 대.. 예능 2011.01.28
라디오스타 - 고마움을 모를 정도의 인기... 참 귀에 와 닿는다. "당시 인기가 어느 정도였어요?" "감사함을 잊을 정도였어요." 지금 벌어지는 일이 그것이다. 사람들은 성공하면 모두 자기가 잘나서 그런 줄 안다. 카라가 잘나서. 물론 DSP가 무능한 것도 있지만 그래도 카라가 지금까지 오는데 DSP의 역할은 아주 없었을까? 팬은 어떻고? 하지만 오.. 예능 2011.01.27
추억이 빛나는 밤에 - 최민수편 재미있구나... 조금 - 아니 상당히 감동이었다. "아이를 낳고 젖을 먹이고 과자를 구워주고, 그런 일상적인 모습들을 너무 기적같이 보는 거에요. 그런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에 무척 감사하고. 다른 평범한 남자와 결혼했다면 그런 귀한 일상들이 전혀 귀하게 여겨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 예능 2011.01.25
라디오스타 - 라디오스타다! 솔직히 뭔 내용이 오갔는지 전혀 모르겠다. 정신이 없는 게... 원래는 MC들끼리 이래야 하지? 확실히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날아다닌다더니. 아무리 신정환이 빠졌다지만 라디오스타 MC들이 이렇게 고전하는 건 처음봤다. 예능감이라기보다는 그냥 아줌마 수다. 오히려 그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예능 201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