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 문득 깨닫는 공포... 모두가 찬양 일색이다. 감동이란다. "부상에도 그렇게 최선을 다해준 것이 감동이다." 나처럼 안전에 대한 대책이 부족했다. 혹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은 것은 적절치 않았다. 주장하는 사람들은 거의 왕따 분위기다. 이상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무서운 거다. 과연 이런 반응들을 보고 예능 제작자들.. 연예일반 2010.09.05
무한도전 - 제작진에 대한 아쉬움... 슬램덩크에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장면이 산왕전에서 강백호가 다시 코트로 돌아가는 장면이다. 물론 강백호는 그리 말하고 있었다. "내게 있어서 최고의 순간은 지금이다." 그러나 감독이 왜 있는가? 코치가 왜 있는가? 감독은 알고 있었다. 강백호의 부상이 치명적이라는 것을. 잘못하면 선수생명이 .. 연예일반 2010.09.05
무한도전 - 시대착오적 열혈 스포츠물... 80년대라면 감동했을 지 모르겠다. 아니 90년대까지만 되었더라도. 하지만 지금에 와서 이런 것들이 과연... 그런 것 많았다. 고통스러워한다. 펀치드렁크로. 혹은 다른 문제로. 그런데도 그는 링 위에 오르고 싶어 하고, 주위에서는 그것을 방치하거나 심지어 부추기기까지 한다. 그것을 두고 사람들은 .. 연예일반 2010.09.04
무한도전 - 감동이라는 이름의 가학성... 이건 작년 남자의 자격 마라톤편에서도 한 번 했던 이야기다. 어이가 없었다. 병원에서 퇴원한지도 얼마 안 된 사람더러 마라톤을 완주하라? 완주로 감동을 자아냈던 이윤석마저 원래는 더 이상 달리지 못하도록 말렸어야 했다. 도대체 뭐하자는 것인가? 물론 최선을 다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누구를 .. 연예일반 2010.08.29
무한도전 - 프로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마추어도 아니고... 아마추어란 자기만족이다. 프로란 책임이다. 아마추어란 자기가 만족하고자 하는 것이며, 프로란 자기가 내건 이름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다. 아마추어는 즐기고자 하는 것이고 프로란 자기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자 하는 것일 테고. 김태호PD의 글에 따르면 원래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특집의 컨셉.. 연예일반 2010.08.29
무한도전 - 조마조마 불안불안했던 70분! 내내 떠오른 것은 그 생각이었다. "운동량이 많아야 근육량도 많아지고 근육량이 많아야 데미지도 흡수할 수 있는데 운동량이 절대 부족하니 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지난주던가? 후플러스에서 프로복싱의 현주소에 대해 방송하며 한 복싱 관계자가 나와 한 말이었다. 워낙 어렵기만한 현실에 운.. 연예일반 2010.08.28
청춘불패 - 아이돌 버라이어티의 한계... 리얼버라이어티란 내적인 버라이어티의 요소와 외적인 리얼리티의 요소를 조화시킨 것을 말한다. 리얼버라이어티라는 하나의 정해진 틀이 아니라, 프로그램 안과 밖을 오가며 버라이어티와 리얼리티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굳이 녹화일이 아니더라도 프로레슬링 연습을 하던 무한도전이나, 녹화일 .. 연예일반 2010.08.26
무한도전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약간의 작위적인 느낌은 있었다. 하필 비슷한 시간에 두바이 레스토랑에 나타나나? 그리고 파티장소에 도착한 시간도 비슷하다. 하지만 역시 예능은 재미있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하긴 시간차이를 두고 따로따로 도착했다면 그것도 꽤 썰렁했겠지. 런닝맨을 본다고 생각했다. 런닝맨도 이렇게 나갔.. 연예일반 2010.08.22
무한도전 - 프로레슬링 사태, 오해는 이렇게 커진다! 윤강철 선수가 올린 글을 봤다. 그리고 김태호PD가 올린 글도 봤다. 그리고 한 가지 공통점을 찾아냈다. 초대장을 받기까지 윤강철 선수 자신은 무한도전에 대한 아무 감정이 없었다. 출연료 문제도 일단 돈을 받으면서 해결된 듯하고. 오히려 호감까지 갖고 있었던 모양이다. 문제는 윤강철 선수의 주.. 연예일반 2010.08.21
무한도전 - 윤강철 선수에 대한 비난... 원래 그렇다. 가진 게 있고 넉넉하면 사람이 마음도 넉넉해진다. 삶이 각박하면 마음 씀씀이도 그리 여유롭기가 힘들다. 예를 들어 같이 찢어진 옷을 입고 왔다. "야, 너 옷 찢어졌어!" 그까짓 옷이라 할 정도라면 웃어 넘기고 말겠지. "어? 찢어졌네?" 하지만 그것 말고는 옷도 얼마 없는 처지라면 그게 .. 연예일반 201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