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 음악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임재범도 "빈잔"의 무대를 앞두고 말한 바 있었다. "음악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판단은 선험의 영역이다. 즐기는 것은 체험의 영역이다. 판단은 그 무대를 보고 듣고 하기 이전에 이미 내려진다. 즐기는 것은 그 무대를 보고 듣고서야 이루어진다. 선험은 금기를 만든다. 이래야 한다. .. 예능 2011.05.30
역시 아이돌은 대접해줄 가치가 없다! 선배도 사람 봐가며 선배로구나. 히트곡 없으니 선배가 아니고, 인기가 없으니 선배 자격이 없고, 특정 장르의 음악을 했으니 인정할만한 가치도 없고. 잠에서 확 깨네. 40년 넘는 음악인생이 이렇게까지 재단되는구나. 단지 아이돌을 야단쳤다는 이유로. 조금 과격한 표현을 써서 야단쳤다는 이유만으.. 연예일반 2011.02.08
카라 전속계약해지 - 입장의 차이... 목적이 전략을 정의한다. 그래서 전략은 당위다. 전술이란 당위를 위한 필연이고. 만일 내게 카라에 대한 호감이 전혀 없었다면. 혹은 전혀 관심도 없는 어디 보이그룹에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그랬다면 역시 나의 대응도 달라졌겠지. 실제 동방신기의 경우만 하더라도 나는 철저히 JYJ의 편에 서 있었.. 연예일반 2011.02.03
카라 전속계약해지 - 지금 가장 우려되는 것이... 사람의 심리라는 게 상황이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자꾸 낙관적인 쪽으로 기대려는 경향이 강하다. 아주 일부만이 궁지에 몰려서도 비관적인 상황을 받아들인다. 말 그대로 일부다. 상황이 상당히 안 좋다. 모든 것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첫단추를 잘못 끼웠고 이후의 대처도 안 좋다. 그러면 .. 연예일반 2011.01.21
카라 전속계약해지 - 생각할 수 있는 최선... 역시 최선은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세 사람이 앞에 나서서 자기들 입장을 정리해 표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박규리와 구하라가 어찌되었거나 그에 합류하고. 멤버 자신의 뜻에 의해서. 카라를 해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하든,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하든 그들 자신의 의지에 의한 것이라면 얼마든지 지.. 연예일반 2011.01.20
의혹은 죄가 아니다 - 정선희와 현명하신 여론판사들! 내가 리플접대라는 걸 포기한 또 하나의 이유가, "도대체 이걸 뭐라고 댓글을 달아야 하지?" 예를 들어 본문을 전혀 읽지도 않고 달리는 리플이다. "본문을 읽어주세요." 웃기지? 그렇다고 또 리플에서 본문의 내용을 풀어줄 수도 없는 거다. 뻔히 안 읽는다. 아니더라도 이야기가 어지간히 꼬이고 나면 .. 문화사회 2011.01.18
자가검열 - 글쓰기의 무게... 가끔 선택이 필요할 때가 온다. 과연 이것에 대해 쓰는 것과 쓰지 않는 것 어느 쪽이 더 옳은가. 이것에 대해 씀으로써 사실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과 그로 인해 누군가 상처입고 다칠 수 있다는 것, 그로 인해 얻어지는 공공의 이익과 그로 인해 입게 되는 개인의 피해, 전자가 우선한다고 생각하면 .. 기타 2011.01.18
싸인 - 윤지훈이라는 캐릭터... 드라마를 보고 있지 않으니 오히려 더 확실하게 보인다. 내가 윤지훈이라는 캐릭터에 왜 그렇게 불쾌감과 거부감을 느끼고 있었던가. 윤지훈은 한 마디로 먼저 판단하고 결론을 내리는 인간형이었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정의로운 사람. 그는 고다경을 보고서도 한 번에 그녀에 대한 모든 판단을 끝냈.. 드라마 2011.01.14
남자의 자격 - 폐지가 가까워 오는 것인가...? PD의 생각인가? 아니면 예능국장이나 어느 윗선의 의지인가? 그러고 보면 PD 자신도 합창단 시즌2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하고 있지 않았었다. 하지만 또 예능국장 자신이 합창단 시즌2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PD의 욕심인가? 아니면 그 윗선에서의 미련인가? 합창편은 그야말로 뜬.. 남자의 자격 2011.01.13
진중권 논란과 관련해서 - 사람들은 정보를 판단한다... 정치에 프로파간다라는 게 있다. 한 마디로 선전선동. 어찌되었든간에 일단 낙인부터 찍고 보는 것이다. "쟤는 빨갱이다!" 그리고 그렇게 낙인을 찍어 놓으면 신기하게도 어느새 그 말이나 행동이 빨갱이처럼 보인다. 정치가 미디어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자기가 필요로 한 것이 있을 때 그렇게 분위기.. 문화사회 20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