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 순위에 대한 집착... 어쩌면 이것도 한국대중음악의 문제가 아닐까... 전부터도 느낀 것이지만 아이돌 팬들, 그렇게 음악프로그램 순위에 신경쓰고 집착한다. 누가 몇 번 1위를 했네, 누가 더 오래 1위를 했었네, 음원사이트 올킬이네... 하지만 세상에는 지구상에서 오직 나만이 좋아하는 음악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공연.. 대중음악 2010.09.22
무한도전 - 아니나 다를까랄까...? 박명수에 대해 말이 나온다. 왜 거기서 더 열심히 하지 않았느냐? 길과 노홍철더러도 그런다. 왜 유재석이나 정형돈처럼 그런 위험한 기술에 도전하지 않았느냐? 말했잖은가? 김태원더러도 완주에 도전하다가 앰뷸런스 실려가라 하는 사람 있더라고. 감동이라는 것이다. 프로레슬링 선수가 있다. 그것.. 예능 2010.09.12
무한도전 - 문득 깨닫는 공포... 모두가 찬양 일색이다. 감동이란다. "부상에도 그렇게 최선을 다해준 것이 감동이다." 나처럼 안전에 대한 대책이 부족했다. 혹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은 것은 적절치 않았다. 주장하는 사람들은 거의 왕따 분위기다. 이상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무서운 거다. 과연 이런 반응들을 보고 예능 제작자들.. 연예일반 2010.09.05
팬과 팬덤 - 팬이란 사랑하는 것이다! 흔히 말한다. "왜 저들은 저렇게까지 하는가?" 시디를 몇 장이나 사고, 공연마다 쫓아다니고, 값비싼 선물을 사서 보내고, 어떤 이슈에 대해 그들을 위해 전사가 되곤 하는 이들에 대해서다. 세상에는 두 가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애완동물을 기를 수 있는 사람과 그럴 수 없는 사람. 애완동물이 사실 .. 문화사회 2010.09.03
안티만도 못함을 느낄 때... 언젠가부터 내가 특정인과 특정그룹에 대해 쓰는 것을 꺼리고 있다. 욕 먹기 싫으니까. 다른 경우와는 다르다. 이 경우 나는 능동적으로 그쪽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 과연 욕이 기다리고 있는 그곳으로 제 발로 들어가는 기분이란 어떨까? 그것도 우호적인 감정을 가지고서. 세상에 욕 먹기 좋아하는 .. 연예일반 2010.08.25
시크릿 - 마돈나, 2군 아이돌의 전략적 선택... 아이돌에게 있어 컨셉이란 하나의 캐릭터나 같다. 우리는 이런 팀이다. 우리는 이런 음악을 하고 이런 무대를 보여주며 이런 스타일을 보여주는 팀이다. 변신이라는 것도 일단 대중적인 지지와 기대를 확보한 다음에 하는 것이다.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음악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스타일의 변화를 꾀.. 대중음악 2010.08.16
소녀시대와 카라는 과연 일본진출에 성공할 것인가? 소녀시대와 카라가 일본에 진출함에 있어 아이돌이냐 아티스트냐 가지고 또 말이 나오는 모양이다. 아티스트로서는 모자르고 아이돌로서는 일본과 우리의 아이돌 문화가 다르고. 따라서 일본과 아이돌 문화가 다른데 이대로 아이돌로서 진출하려 할 때 참패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잊고 있는 게 있다.. 연예일반 2010.07.23
팀은 헤어져도 갈라서도 팀이다, 팬에게. 부활이 해체된 것이 아미 1989년... 2002년 8집이 나온 게 그로부터 13년만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었다. 드디어 김태원과 이승철이 만났다. 이승철 말마따나, "이대로 다시 찢어지면 돌 맞을 분위기라" 원래는 앨범 한 장 프로젝트성으로 내려던 것이 부활 정규 8집이 되어 버렸고, 이승철도 .. 연예일반 2010.07.08
월드컵과 아이돌 팬덤 - 투사와 투쟁, 본능... 투사라는 게 있다. 개인의 욕망을 대상에 투영함으로써 동일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자가 있다. 그리고 부자가 되고 싶은 개인이 있다. 그러면 그 행동 하나하나가 그리 부럽고 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어느새 부자의 일상에 자신을 투영함으로써 그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그로부터 대리만족을 .. 문화사회 2010.06.23
남자의 자격 - 스포츠란 투쟁이고 관중이란 냄비다! 스포츠란 한 마디로 투쟁본능이라 할 수 있다. 싸우는 것이다. 굳이 격투기만이 아니다. 주어진 룰 안에서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상대를 꺾고 쓰러뜨리는 것이다. 참가에 의의가 있다? 지더라도 선전하니 좋다? 정정당당한 패배가 좋다? 그건 쓰러질 정도로 그라운드에서 뛰고 마침내 져서 눈.. 남자의 자격 201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