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 엄마 생각 난다, 우리 잘하자! 꿈과 욕심, 희망과 미련, 어쩌면 비슷한 의미를 갖는 단어들일 것이다. 무언가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뜻일 테니까. 무언가 크게 기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르다. 안다. 이들 단어들이 전혀 다른 뜻을 갖는다는 것을. 그것을 <남자의 자격 - 청춘합창단>을 보면서 새삼 깨달을 수 있었.. 남자의 자격 2011.07.18
문득 생각해 보는 남자의 자격 초초초초초초초장기 프로젝트... 청춘합창단의 상설화... 물론 매번 청춘합창단의 연습이며 공연을 보여주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대신 현재의 청춘합창단을 계속 유지하면서, 그리고 현재 뽑힌 분들 가운데 가능한 분들은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활동하는 것이다. 남자의 자격 속의 또 다른 코너. 일회성으로 끝내기에는 저분들의 꿈이.. 남자의 자격 2011.07.17
남자의 자격과 TOP밴드... 솔직함. 열정. 순수. 많은 이들이 잊고 살아온 것들. 자본에 의해 소비되는 꿈이 아닌 진실한 꿈 그 자체. 하필 이게 또 토요일과 일요일에 연달아 있어서. 기교없이 정직하게 부르는 목소리에 또 눈물을 흘리게 된다. 노래는 목으로 부르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부르는 것이다. 음정이니 박자니 하는 것.. 남자의 자격 2011.07.17
남자의 자격 - 노래 못부르는 안봉하씨... 문득 다시 보다가 눈길이 머문 부분이다. "아들이 노래 못한다고 구박해서..." 확실히 어머니 세대들은 노래를 그렇게 배운 경우가 많다. 마치 성악처럼 소리를 모아서. 우리 어머니도 그렇게 부르신다. 당시 가수들 가운데서도 그런 식으로 부르던 이들이 적지 않았다. 문제는 요즘에는 그런 식으로 노.. 남자의 자격 2011.07.11
남자의 자격 - 悅, 마음이 푸르른 그대들에게... 한 가지 바로잡고 시작했으면 한다. 지난주 <남자의 자격 - 청춘합창단> 첫회가 방송되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했다며 반응을 전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상당수가 슬퍼서 눈물이 나더라. 그러나 과연 슬퍼서만 흘리는 눈물이었을까? 열(悅)이라 한다. 희열, 법열 할 때 바로 그 열(悅)이다. 즐.. 남자의 자격 2011.07.11
남자의 자격 - 이건 오디션도 아냐... 아흔살 할머니 두 번, 세 번... 그래도 또 해도 돼요. 배다해, 선우도 나왔고, 김승미가? 내가 놀랐다. 서울패밀리는 나도 좋아한다. 이판사판은 <TOP밴드>에도 나왔잖아? 딸과 며느리, 부부, 가족... 꿈에는 시한이 없다. 인간은 아름답다. 남자의 자격 2011.07.10
남자의 자격 - 다시 씨발... 몇 번을 다시 봤다. 그리고 간격을 두고 조금 전 다시 보았다. 생각했다. 이제는 면역이라는 것이 생기지 않았을까? 개뿔! 처음에는 참았다. 억지로 견뎠다. 난 괜찮아! 이제는 괜찮아! 하지만 어느새 촉촉히 젖어오는 눈시울을 어쩌란 말인가? 다른 건 다 넘어가도 만남을 부르는 그 어색한 떨림은 도저.. 남자의 자격 2011.07.08
남자의 자격 - 저녁에 술 마셔야겠다... 가슴속에 요동치는 격정이 도저히 멈출 줄 모른다. 옆에 티슈 가져다 놓고 얼마를 쓰고 있는지. 내가 이렇게 감상적인 사람은 아니었을텐데. 순수는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힘이 있다. 세상에 가장 무서운 것이 그래서 순수다. 항상 그 순수를 닮으려 하고 있지만. 그래서 내 글은 항상 솔직하다. 그래.. 남자의 자격 2011.07.04
남자의 자격 - 진심이 전하는 눈물보다 값진 것은 없다... 이거 진짜 몹쓸 프로그램이다. 폐지청원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냐? 어째 하루종일 눈물글썽이니. 사실 오늘 새벽 쓴 글은 의미가 없다. 뭔 의미인가? 나는 감동받았다. 눈물을 흘렸다. 착각하는게, 이건 슬픔의 눈물이 아니다. 기쁨의 눈물도 아니다. 희열. 그것이다. 열반. 그것이다. 가슴 저편 심연의 .. 남자의 자격 2011.07.04
남자의 자격 - 思無邪, 남자 울다! 비로소 공자가 말한 사무사(思無邪)의 뜻을 알 것 같다. 한 점 삿된 없는 투명함. 순수함. 진실함. 아이가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어느새 자기만의 그늘을 가지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세상을 접하고 세상을 알아가면서 더 이상 순수할 수만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아이의 얼굴에는 한 겹 한 겹 .. 남자의 자격 201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