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자의 자격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 무한도전을 보면 참 재미있다. 재미있는데 가끔 어떻게 하면 웃길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계산하는 것이 보여서 거슬릴 때가 있다. 거스린다기보다는 피곤한 거다. 디스가 아니다. 예능인이 예능에 나와 웃기려 노력한다는 건 결코 나쁜 게 아니다. 오히려 그런 티를 거의 안 내는 남자의 자격이 문제일 .. 남자의 자격 2011.06.05
남자의 자격 - 엉터리 영어... 이야아~ 그 영어로도 통하는구나. 어차피 외국사람이 한국말 서툴러도 알아서 이해하고 들어주잖아? 말이란 소통에 있어 그런 정도의 비중인 듯. 가장 웃겼다. 호주는 참 아름답다. 남자의 자격 2011.06.05
남자의 자격 - 누구나 도망치고 싶은 때가 있다. 여행을 떠나는 전날, 멤버들과 스탭들과 함께 준비를 하면서 김태원은 이런 말을 한다. "나는 최근에 너무 스케줄이 많아 가지고 도망가고 싶을 때가 많아. (그런데)남자의 자격이 또 나를 살려주는구나." 아마 이 말이야 말로 <남자의 자격>의 이번 "아저씨, 배낭여행을 가다"편의 주제일 것이다. .. 남자의 자격 2011.05.30
남자의 자격 - 40대의 여행은 20대와는 다르다! 결국은 버라이어티라는 것도 서사다. 대본이 없다고 이야기가 없는 것이 아니다. 대본이 없는 대신 출연자 자신이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서사란 관계이며 관계를 통해 만들어가는 것이다. 리얼버라이어티에서는 왜 캐릭터가 중요하고 캐릭터는 관계를 맺는가? 물론 그 동안에도 그런 경우가 적지 않.. 남자의 자격 2011.05.23
남자의 자격 - 나머지... 그냥 더도 덜도 없이 나머지였다. 임팩트도 없고, 하지만 없으면 허전한 나름의 비중은 있었던... 그리고 이정진... 여행 떠나기 전에는 항상 저게 문제다. 어디로 갈까?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 되고, 이러니까 가야 하고 그러니까 가야 하고, 그래서 결국 호주... 결정하고 후회하기... 재미있었다. 남자의 자격 2011.05.22
남자의 자격 - 여전히 모르겠는 여자들의 세계... 사실 이번 5월 15일 방영된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 대해서는 다른 일이 있어 본방을 직접 보지는 못했었다. 대신 이야기만 들었다. 이번의 "남자, 그리고 여자" 미션이 얼마나 재미없고 지루한 형편없는 에피소드였는가. 사람들의 입소문이 만들어내는 선입견의 위력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 남자의 자격 2011.05.16
남자의 자격 - Good Bye 비덩! 사실 극초반 아예 존재감이 없던 때를 제외하고 이정진의 캐릭터는 그다지 시청자의 호감을 사는 캐릭터가 아니었었다. 오히려 그나마 통편집되지 않고 예능에 욕심을 부려 하는 말이며 행동마다 시청자의 감정을 건드리며 비호감이 되고 했었으니. 최근 <무한도전>에서 길이 비난을 듣는 것과 .. 남자의 자격 2011.05.09
남자의 자격 - 전현무 스페셜... 김성민 - 양준혁 + 전현무 + 이정진... 김성민의 위엄을 확인한다. 몸개그가 하나 더해지고 몸빵이 하나 빠지는구... 두 개 빠지나? 이정진까지? 전현무가 아무리 나대봐야 김봉창에게는... 그래도 프로그램에 활력이 돌기는 한다. 재미있다. 남자의 자격 2011.05.08
남자의 자격 - 무인도에 가고 싶다! "여러분 경험해 보시겠습니까?" 아마 김태원의 저 말이야 말로 이번 <남자의 자격 : 살아서 돌아오라!>편의 주제였을 것이다. 항상 그랬다. <남자의 자격>은 무리하게 도전하거나 하지 않았었다. 할 수 있는 만큼만.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만. 그것이 <남자의 자격>만이 갖는 '공감'코드의.. 남자의 자격 2011.05.02
임재범 - 감정선이 더 깊고 풍부해졌다... 마치 감정의 흐름을 타고 가는 것 같다. 맺고 끊고 잇고 붙이고 올리고 내리는 것이. 울컥. 마치 조련사의 손에 이끌려 길들여지는 귀여운 강아지마냥 어느새 울 것 같은 자신을 본다. 임재범이 예전 같지 않다라? 하기는 벌써 나이도 50을 바라보니까. 하지만 노래란 성량이나 음역으로 하는 게 아니라.. 남자의 자격 20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