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란 말 쓰지 말자! 아마 한 번 한 이야기일 것이다. 예전 시나위의 신대철을 어딘가에서 소개할 때 "가수 신대철"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었단다. 맙소사. 신대철은 싱어가 아닌 기타리스트다. 그리고 작곡가고. 프로듀서다. 김태원에 대해서도 예전 가수 김태원이라 쓴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물론 나는 김태원의 목소리를 .. 대중음악 2010.04.18
언더그라운드의 이유... 어떤 사람들은 그런다. 언더그라운드 출신이라고 너무 떠받드는 것 아니냐. 그것도 거품 아니냐. 실력이 안 되어 주류무대로 올라오지 못하고 비주류 언더그라운드를 떠돌았던 것을... 물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실력이 되고 하면 또 주류무대로도 많이 진출하고 했다. 그만한 실력이나 인지도가 .. 대중음악 2010.04.17
요즘 노래가 노래냐? 80년대 초였나? 중엽이었나? 말이었을 수도 있고... 너무 내 기억력을 믿지 마라. 내가 가장 못 믿는 게 내 기억력이다. 아무튼 우리집에 흑백TV가 생기고 난 뒤였다. 아마 KBS에서 일요일 오전에 다큐멘터리인가를 했을 텐데, 대충 그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 "요즘 노래가 노래냐?" 옛날 전통가요 잔뜩 틀.. 대중음악 2010.04.11
시크릿 - Magic... 뭐랄까... 처음에는 뭔가 좀 느끼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워낙 먼저 들은 두 곡이 그 스타일이라. 그런데 가만 듣고 있으려니까 귀에 익다. 친숙한 느낌? 뭐 표절 어쩌고가 아니라 뭔가 복고적인 전형성이 느껴지는 노래다. 워낙 이쪽 장르는 나와는 별로 인연이 있는 쪽이라. 아무튼 경쾌하고 신나기는 .. 대중음악 2010.04.03
이효리 - 그네... 오늘은 왜 이 모양이냐? 비도 그러더니만 이 부담스런 느끼함은... 비가 식은 돼지비계의 느낌이라면 이효리는 과도하게 기름쳐 볶은 미역줄거리의 느끼함이다. 흠... 개인적으로 이런 느끼한 음악을 무척이나 부담스러워하는 터라. 나는 담백하고 간결한 걸 좋아한다. 강렬하고 격렬한 건 좋아하는데 .. 대중음악 2010.04.03
비 - 널 붙잡을 노래... 원래 비가 이런 식으로 부르던가? 뭐 이리 느끼하냐? 돼지 비계를 삶은 물을 냉장고에 차게 식혀서 둥둥 뜬 기름만 삼키는 기분이다. 아우 느끼해. 듣는 내내 귀에서 기름이 흐르는 것 같다. 이건 들을 게 못 되겠다. 패쓰. 나와 비와는 안 맞는 모양이다. 대중음악 2010.04.03
애프터스쿨 - 역시 퍼포먼스 그룹이로구나! 개인적으로 현 걸그룹 - 아니 아이돌 전체를 통틀어 최강의 퍼포먼스 그룹이 아닐까. 퍼포먼스라고 하는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이다. 디테일하고 스케일이 있다. 퍼포먼스란 과연 이렇게하는 것이라. 박가희란 정말 보물과 같은 존재다. 저런 뭣스런 음악조차 퍼포먼스를 위한 최고의 음악으로 .. 대중음악 2010.03.26
빅마마 - 5집... 한결 간결해졌다. 절제되었고, 그러나 여전히 폭발적이었다. 다른 말이 필요할까. 빅마마의 노래실력을 두고 왈가왈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드물 것이다. 그만큼 검증된 가창력이고,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녀들의 실력을 두고는 무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한결 간결해진 목소리는 더욱 섬세하.. 대중음악 2010.03.25
애프터스쿨 - 뱅Bang! 처음 플레이시키고 이게 뭔가 싶었다. 이 뭔 잡음인가? 그리고 이내... "만화주제가냐?"" 그것도 딱 70년대풍. 그러나 흥미롭게 듣고 있으려니 박력있게 쏟아지는 사운드. 어쩌면 싶어 뮤직비디오를 플레이해 보니, 아, 이래서 애프터스쿨이구나... 박력있다. 사운드도 박력있지만 안무 역시 박력있다. 직.. 대중음악 2010.03.25
언더그라운드와 메인스트림... 언더그라운드를 말하자면 어디부터 말해야 할까? 악극단부터 시작해야 할까? 송해나 구봉서, 김영하 같은 옛 코미디언들을 보면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곧잘 했다. 악기도 다룰 둘 알았다. 악극단 출신이라 그랬다. 악극단이란 한 마디로 버라이어티쇼그룹이라 할 수 있다. 음악과 연기, 코미디, 춤 다 .. 대중음악 201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