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도 피해자일 뿐이라... 어디 폭력조직이 하나 있다. 그 조직에 행동대원으로 하나 들어왔다. 그런데 폭력조직이 무섭다. 나가고 싶다. 그러나 폭력이 무서워서 나가지 못하고 붙들려 명령에 따른다. 어느날 보스가 누군가 죽이라 명령한다. 그리고 죽이기만 하면 돈도 주고 지위도 높여주겠노라. 그래서 죽였다. 그리고 약속.. 대중음악 2010.02.07
내가 이래서 마왕을 좋아한다... 솔직히 나와 신해철은 부대끼는 부분이 많다. 워낙에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다보니. 그래서 가끔 신해철 까는 글도 쓰고 했었는데, 그럼에도 내가 신해철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 바로 이번의 씨엔블루에 대한 입장표명 때문이다. 솔직히 나도 쫄아서 이렇게는 못 쓴다. 예전 블로그를 그놈의 팬덤 .. 대중음악 2010.02.07
가요톱텐의 기억... 처음 시작은 5십 몇 위였다. 그리고 점차 순위가 올라가더니 한 달 뒤에는 3십 몇 위, 다시 한 달 뒤에는 10위권, 다른 노래들과 엎치락뒷치락,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고, 그러다 마침내 1위... 1위까지 했었나? 누구였더라? 한 번은 앨범을 내고 거의 1년 가까이 지나서야 순위권에 들어선 경우도 있.. 대중음악 2010.02.06
의심은 진실보다 강하다... 남 의심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패턴을 보면 의심하는 그 자체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즉, "나는 이런 것도 의심할 수 있어." 의심하는 그 자체로 우월감을 느낀달까. 그래서 원래 의심이란 진실보다 강하다. 무엇이 진실이다... 그러나 한 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진실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차라리 .. 대중음악 2010.02.05
사람 놀리자는 것도 아니고... "표절할 거면 외국곡을 표절하지 한낱 인디밴드 곡을 표절하겠느냐?" 원작자가 표절이라 문제제기를 하니 소속사에서 들려온 대답이다. 그런데 이게 웬 일? 어제 인디밴드의 본진이라 할 수 있는 홍대에서 그 밴드가 게릴라콘서트를 했다네? 이게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참 대한민국 인디밴드가 .. 대중음악 2010.02.05
트로트의 미학... 나는 희한하게도 어려서부터 트로트를 좋아했었다. 락도 좋아하고, 블루스도 좋아하고, 포크도 좋아했지만, 그러면서도 항상 트로트를 함께 끼고 살았었다. 특히 80년대 이전의 트로트들에 관심이 많았는데, 일단 나이 지긋하신 분들 좋아하는 트로트는 거의 같이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까지 되었었.. 대중음악 2010.02.04
김태화 - MASK(앨범) 역시나 연주를 부활이 맡았구나. 드럼소리가 귀에 익다 했더니. 마치 부활 11.5집을 듣는 듯한 느낌이다. 1번부터 3번트랙까지 아마 김태원 작곡이려나? 거의 확실하게 김태원 스타일이다. 4번 김치블루스에서 기타와 코러스를 맡은 것은 김도균일 테고, 5번트랙 The Day는 무당의 최우섭이 썼다는데 분위.. 대중음악 2010.02.04
김태화 - MASK... 듣는 순간 알았다. 이거 김태원이 썼구나. 아마 기타도 김태원 아닐까. 도입부의 인트로도 어디서 들은 것 같고, 중간의 연필로 끄적이는 소리는 부활 3집 기억상실의 인트로에 있던 것, 멜로디도 전형적인 김태원 풍... 그런데 이상하지? 이게 무려 7분이 넘는 곡이었단 거다. 아, 뭐 이런 게 있나 하는 .. 대중음악 2010.02.04
음악이 소중하던 때... 어려서 우리집은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었다. 넉넉하다기보다는 학교가기가 때로 꺼려질 정도였었다. 당연히 음악을 들을 환경이 안 돼서, 아마 처음으로 내가 접한 기계가 건전지 14개 들어가던 거의 미니오디오만한 라디오였었다. 그래도 그것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음악이라는 것을 듣기 시작했을 .. 대중음악 2010.02.03
김태원의 디스...? - 요즘 밴드 중 몇몇 그룹들은 자신들이 직접 곡을 만들지 않고, 작곡가로부터 받은 곡을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태원 : 자기가 할 얘기가 없으면 쓸 수가 없는 거죠. 저는 인생을 살면서 제 얘기만 해도 쓸 게 너무 많아요. 다른 분들한테 감성적으로 도움이 .. 대중음악 201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