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이라는 게 사실 그렇게 심각해 할 문제가 아니다. 전에 씨엔블루 때도 그렇게 쓰기는 했지만, 표절이라는 게 그렇게까지 누구 죽이고 말고 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다. 말 그대로 도둑질이다. 도둑질 한 번 했다고 누구를 죽이네 마네? 그런 건 중세사회에서나 그러는 것이다. 개명한 21세기에... 그래서 씨엔블루 때도 그렇게 말했었다. 사실을 인정하라. .. 대중음악 2010.02.17
씨엔블루 - 미워하는데는 이유가 있어도 미워하고 나서는 이유가 없다... 미움이라는 감정이 그렇다. 미워하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이유가 있어서 미워한다. 그러나 일단 한 번 미워하기 시작하면 이유가 필요없다. 하다못해 미워할 이유가 없어서도 미워한다. 사랑의 다른 형태가 미움이라는 말이 그래서 맞기도 하다. 사랑 역시 사랑을 하게 되는 데는 이유가 필요하지.. 대중음악 2010.02.14
이래서 순위프로그램 없애라는 거로구나... 아주 난리네. 하긴 바로 전에도 어느 걸그룹에서 순위프로그램에서 1위한 것으로 꽤 난리가 아니었지. 그러나 과연 순위프로그램에서 1위 여러 번 한 음악들에 비해 그렇지 못한 음악들이 떨어지는가. 예를 들어 카라의 미스터의 경우가 그렇다. 1위는 못했지만 작년 하반기 가장 영향력있던 노래 가운.. 대중음악 2010.02.12
임재범 - 낙인... 바로 직전 임재범의 목에서 힘이 빠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더 이상 예전같지 않다고. 이제는 퇴물이라. 그러나 웬걸? 낙인을 처음 듣는 순간 느낀 것은 늙은 호랑이의 노회함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가장 강하면서도 가장 부드러운 목소리의 소유자였다. 그의 목소리는 천변만화했었고 소화하지 못할 .. 대중음악 2010.02.12
최재훈 - 순애보... 개인적으로 최재훈의 노래를 - 아니 정확히는 목소리를 무척 좋아한다. 우울증에 완전 맛이 갔고, 비의 랩소디에서 그냥 넋을 잃었다. 그러나 정작 최재훈의 노래 자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기껏 앨범을 샀더니만 타이틀곡 말고는 그냥저냥... 참 안타까운게 노래는 참 이렇게 잘하는데 앨범에 .. 대중음악 2010.02.12
잘 부르는 노래란...? 예전 어느 가수의 일화다. 상당히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수인데, 아직 데뷔하기 전이었던가 어느 음악프로그램에 나와 노래를 부른 적이 있었다. 그때 진행자가 그 가수에게 물었다. "왜 그 노래를 골랐어요?" 그러자 아직 데뷔하기 전이던 가수는 그리 대답했다. "이 노래가 내 노래실력을 가장 .. 대중음악 2010.02.12
음악인은 무대 위에서 만들어진다... 예전 유현상이 방송에 나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아마 누군가 젊은 가수가 샤우팅에 대해 물었을 때였을 텐데,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돼. 어느 순간 이런 게 필요하다 여기면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익게 되어 있어." 사실 이건 이전까지 음악인들의 자연스런 방식이었다. 지금이야 연습생시.. 대중음악 2010.02.09
표절에 대한 어이없는 생각들... 와이낫의 파랑새와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를 비교해 듣고서도 그러는 사람들이 있다. "이게 왜 표절이야?" 물론 그들도 인정한다. 일부는 비슷하다. 그러나 전체가 같지는 않지 않은가. 나 이겨야... 예전 어느 가수의 표절의혹이 나왔을 때 지인이 그러더라. "이건 절대 표절이 아니다." 왜? "요즘 세상에 .. 대중음악 2010.02.09
씨엔블루가 밴드가 아닌 이유... 물론 모여서 연주하고 음악하고 노래하고... 다 밴드다. 하다못해 술자리에서 노래반주해주는 밴드도 밴드다. 그러나 음악적으로 밴드라 할 때는 보다 엄밀한 의미로 쓰인다. 바로 밴드음악을 하는 팀으로. 밴드음악이란 무언가? 밴드 자체내에서 생산되는 음악이다. 자작곡이면 좋지만 아니더라도 상.. 대중음악 2010.02.08
씨엔블루는 철저히 몰락해야 한다... 이번 일로 씨엔블루같은 밴드가 침몰해서는 안된다라... 물론 좋은 말이다. 나 역시 카라를 좋아하는 입장이지만 댄스아이돌로 편중된 현재 한국 대중음악시장에서 또다른 새로운 스타일과 바람은 필요하겠지. 밴드음악이라는 것도 그래서 바람직하고. 그러나 과연 그렇다고 표절까지 그 다양성 안에.. 대중음악 201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