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패밀리 - 점입가경... 하나하나 풀어내면서 역시 의혹을 쌓아가는 과정이 심상치 않네. 제대로 쪼인다. 김태원의 말이 맞다. 사람에게는 비밀이 있어야 한다.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가시나무새나 어제의 강력반이나 너무 많은 걸 까발렸다. 그래서 궁금한 게 없다. 그런데 로열패밀리는 언뜻 까발릴 것도 없이 뻔해 보이는.. 드라마 2011.03.09
강력반 - 진부한 경찰영웅판타지... 너무 평면적이다. 전형적이다. 정의감이 너무 투철해서 조직에 적응 못하는 형사... 더구나 그에게는 아픈 과거까지 있다. 물론 아픈 과거가 경찰과 관련된 것이라는 설정은 특이하다면 특이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그렇게 드러나 보이는 것도 아니고. 사실 흔하다. "잡으면 뭐하는데요? 도둑질하는 놈.. 드라마 2011.03.09
로열패밀리 - 멋진 출발이 기대된다... 놀랍다. 도대체 김인숙(염정아 분)의 본모습은 어떤 것일까? 이제까지의 나약하고 무기력한 모습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멈출 수 없다면 달릴밖에요.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그녀를 감시하던 집사 엄기도(전노민 분)를 아저씨라 부르는 것도 심상치 않다. 어떤 알지 못하는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 드라마 2011.03.04
가시나무새 - 질린다... 질린다. 질려. 하긴 어제 시작한 지 20분만에 이미 질려 있었다. 뻔한 설정에, 뻔한 상황에, 뻔한 캐릭터에, 더구나 발연기에... 전혀 어떤 새로움도 신선함도 놀라움도 찾아볼 수 없다. 그저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것들을 적당히 잇고 붙이고 꼬고 짜맞췄달까? 전혀 다음이 궁금해지지 않는 내용. 전.. 드라마 2011.03.03
로열패밀리 vs 가시나무새 드라마든 영화든 만화든 소설이든 초반 5분이 가장 중요하다. 그 5분에 얼마나 시청자를 끌어들이는가?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이후의 내용을 기대하게 해야 한다. 낚시에서 물고기를 낚는 미끼와 같은 것이다. 초반 5분을 통해 시청자를 사로잡고 끝까지 지켜보게끔 만든다. 그런 점에서 3월 2일 .. 드라마 2011.03.03
가시나무새 - 제대로 신파다... 애들 발연기는 귀여운데... 이게 너무 전형적인 신파코드라. 있는대로 오글오글오글... 그나저나 오현경은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 차화연은 못 알아봤다. 설마? 내일이나 되어야 윤곽이 잡히겠다. 지금으로서는 판단보류. 어쩌면 드라마로서는 실패일지 모르겠다. 첫회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궁금.. 드라마 2011.03.02
프레지던트 -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마침내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총 24부작, 그러나 시청율 저조로 4부가 빠지며 20회로 단축 조기종영되고 말았다. 유민기의 어머니 유정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고, 더욱 극단을 치닫던 장일준과 조소희의 관계가 회복되며 대선에서의 승리로 마침내 장일준이 드디어 그렇게 소망하던 대통려의 .. 드라마 2011.02.25
프레지던트 vs 싸인 - 프레지던트 조기종영의 이유... 전혀 예상밖이다. 최수종(장일준 역)이라는 확실한 타이틀롤이 있다. 구성도 탄탄하고 중견연기자들의 연기는 힘이 있다. 연출에서 조금 힘이 빠지기는 하지만 스토리는 탁월하며 흡입력이 있다.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인정하겠지만 이렇게까지 시청율이 안 나올 드라마가 아니다. 조기종영은 더더욱 .. 드라마 2011.02.24
프레지던트 - 명품정치드라마는 막장치정드라마로 마무리되려는가? 아쉽다. 장일준(최수종 분)이 말하는 권력의지의 첨예함이 좋았다. 권력을 둘러싸고 엇갈리는 수많은 탐욕과 갈등과 이상들의 치열함이 좋았다. 이것이 정치구나. 이것이 권력이구나. 선거로구나. 오랜만에 제대로 된 정치드라마를 볼 수 있겠구나. 그래서 프레지던트를 시작부터 지금까지 단 한 회도.. 드라마 2011.02.24
프레지던트 - 정치란 권력이다! 정치는 권력이다. 그리고 권력은 모든 것을 수단화하는 것이다.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도. 권력이란 힘이다. 그리고 그 힘은 대상을 수단화함으로써 발생한다. 자기를 수단화하고, 가족을 수단화하고, 친구를 수단화하고, 동지를 수단화하고, 원래 권력을 놓게 되는 많은 경우가 가족을 놓지 못해서다. .. 드라마 201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