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반 - 힘빠진다... 결국 절반은 허은영과 조민주와의 박세혁의 치정극. 여기에 정일도가 얽히고. 나머지 가운데 절반은 경찰조직과의 싸움. 뻔한 패턴이다. 사건이 벌어지고 범인을 잡으려는데 관계자 가운데 경찰 상층부와 연결된 사람이 있다. 경찰이 범인을 잡는 것이 아니라 강력반이라는 개인적 영웅심이 범인을 .. 드라마 2011.03.22
로열 패밀리 - 염정아의 연기가 놀랍다! 염정아(김인숙 역)의 연기가 놀랍다. 아니 연기 정도가 아니다. 존재다. 염정아의 존재를 통해 타이틀롤이라는 단어의 뜻을 생각해 본다. 그녀는 드라마를 지배하고 있다. 물론 염정아의 반대편에는 공순호를 연기하는 김영애가 있다. 관록이 묻어나는 그녀의 연기는 공순호 그 자체로 보인다. 그러나 .. 드라마 2011.03.18
로열패밀리 - 그럴 것 같았다! 위기라기에는 너무 유치하다. 분명 김인숙에게 저렇게 좋은 날만 계속되지는 않을 텐데. 긴장이 있어야 드라마가 재미가 있다. 한없이 떡밥을 푸는 드라마다. 결국은... 염정아의 연기가 무섭다. 순수와 악녀의 경계를 넘나들며 김인숙의 복잡한 내면을 연기해 보인다.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원.. 드라마 2011.03.17
로열패밀리 - 불길한 결말을 향한 복선... 앞으로의 전개를 위한 복선일까? 3월 16일 수요일 방영된 MBC의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 5회의 마지막 예고편이 심상치 않다. “그 순진한 K로 인해서 JK그룹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다면 그때는 자네가 책임질 수 있겠나?” “그때는 제 손으로 김여사님을 제거하겠습니다.” 진숙향(오미희 분)이 .. 드라마 2011.03.17
로열패밀리 - 피디랑 작가 만나서 때려주고 싶다! 사실 오늘은 조금 힘이 떨어졌다. 약간 우스운 부분도 있고. 하지만 언제까지고 힘만 주고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오히려 긴장이 고조될수록 그것을 가볍게 풀어가는 것이 방법일 수 있겠다. 한지훈과 김인숙의 관계 - 설마...? 하지만 한지훈과 조현진의 관계는?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대사는, "엄마가 .. 드라마 2011.03.16
강력반 - 강력반은 어디로 갔는가? 수사의 기본이 안 되어 있다. 정황상 의심스럽다는 것은 그가 범인이라고 하는 혐의에 대한 충분조건에 불과하다. 범인이니까 정황상 의심이 가는 것이지, 정황상 의심이 가기에 그가 범인인 것은 아니다. 정황상 의심이 가더라도 그가 범인이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증거와 논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드라마 2011.03.16
강력반 - 긴 프롤로그가 끝나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혼자서 영웅적인 활약으로 범인 일당을 모조리 때려누이는 주인공 박세혁(송일국 분). 그리고 겁먹고 주눅들어 움츠러들기만 하다가 아끼던 후배를 죽인 살인범의 존재에 분노하여 각성하는 여형사 진미숙(선우선 분). 딱 영웅판타지에 어울리는 모습 아니던가? 아니나 다를.. 드라마 2011.03.15
로열패밀리 - 조현진의 눈물... 지켜야 할 것이 클수록 개인의 가치는 작아진다. 인간이 당연히 지켜야 할 도덕, 윤리, 가치, 심지어 본능마저도. 어느새 거대서사에 인간은 얽매이고 그에 종속되어 살아간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위한 것이었겠지만 어느샌가 누군가는 그 무엇을 위한 것이 된다. "외도에도 격이 있어요! 최소한의 품.. 드라마 2011.03.11
로열패밀리 - 만만치는 않구나...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가다가 옷이 걸려 당겨도 안 되자 조현진이 그대로 벗어던지고 가는 장면. 구두를 비롯해 소지품을 바닥에 내팽개쳤다가 다시 집어드는 모습이 상징적이다. 조현진의 내면의 감정을 묘사한 것일까? 역시 공순호도 만만치는 않다. 이런 식으로 반격을 꾀하다니. 하지만 기사가 .. 드라마 2011.03.10
로열패밀리 - 점입가경, 재미있다... 드라마 <로열패밀리>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점입가경' 이 한 단어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끝을 모르겠다. 그야말로 1940년대 필름느와르의 정석을 보는 듯한 끝없는 긴장과 의혹과 음모의 불길한 향기가 도저히 눈을 떼지 못하도록 만든다. 드라마는 일단 전형적인 '박해받는 선인'의 코드를 .. 드라마 201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