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와 에쿠스... 사실 나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단 한 마디도 더한 바 없다. 안다. 의미가 없다는 것을. 동물의 목숨따위. 그래서 나는 누군가 고양이 기르겠다 하면 뜯어말린다. 적응못한 유기묘만 늘릴 뿐이다. 고양이는 작다. 약하다. 그만큼 더 많은 고민과 배려가 필요하다. 사람 대하듯 하면 고양이는 .. 문화사회 2012.04.25
김구라 정신대 막말의 의도 - 정신대보다 인간에 대한 기본의 문제였다! 예능인 김구라의 또다른 과거의 행적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더구나 이번에는 상당히 심각한 것이 그 대상이 우리사회에 있어 금기라 할 수 있는 정신대 - 정확히 일본군성노예에 대한 비하라는 점일 것이다. 마치 일본군성노예 피해자들을 성매매여성과 동급으로 싸잡아 매도는 것 .. 문화사회 2012.04.16
타진요와 허상논리 - 역사논쟁의 피곤함...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드라마 <무신>에서 묘사한 격구의 고증에 대해 사료를 들어 비판한다. 그러자 누군가 반박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래봐야 고려후기 기록 아닌가? 무신의 배경은 고려중기다." 최충헌에 대한 기록은 당연히 후대의 왜곡일 것이고. 따라서 사료는 근거가 될 .. 문화사회 2012.03.17
카라와 한국 남자의 매너... 이를테면 이런 것은 어떨까? "한국에서는 함께 밥이나 술을 먹으면 윗사람이 돈을 낸다." 그러면 윗사람에 대한 모욕? 직장상사일수도 있다. 학교선배일수도 있다. 집안의 어른일수도 있다. 그래서 저 말이 호구취급하는 말이 되는가? 이때도 뒷말은 따라붙는다. "안 그러면 안 좋은 소리.. 문화사회 2012.03.13
MBC의 파업이 어려운 이유...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를 보더라도 나온다. 모가비에게 공금에 손대게 한다. 그리고 그렇게 빼돌린 공금을 어뚱한 곳에 투자하게 하여 소진시킨다. 천하그룹을 되찾기 위해 유령회사를 만들어 천하그룹의 돈을 빼돌리고 있는 장면도 그렇다. 천하그룹을 되찾고 싶지만 천하그룹.. 문화사회 2012.03.06
왕따와 악플러 - 인터넷의 정의... 예를 들어 송지선씨가 자살했을 때도 네티즌들은 말했다. "우리가 무슨 죄냐? 네티즌을 악플러로 몰지 마라!" 최진실씨가 자살했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하지만 일부에 불과하다. 설마 그럴 줄은 몰랐다." 타블로 때는 더 뻔뻔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그랬다. 타블로도 잘못.. 문화사회 2012.01.13
타블로에 대한 기억과 글을 쓰는 두려움... 정말 오랜만에 재작년 타블로와 관련해 썼던 글들을 다시 살펴볼 수 있었다. '문화사회'는 이 블로그에서도 그 정체성을 알 수 없는 '기타'와 더불어 가장 뜸한 카테고리의 하나다. 단지 한두페이지만 넘기는 것만으로도 2010년 썼던 타블로 관련 글들이 주루룩 모습을 보인다. 도대.. 문화사회 2012.01.03
왕따와 자살, 그리고 아이들의 세계 - 어느 만화가의 섣부른 결론에 대해... 스누피로 더 유명한 찰스 M 슐츠의 만화 '피너츠'에는 어른이 등장하지 않는다. 어른의 말소리조차 아이들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다. 바로 어린 시절 거의 모든 아이들이 머물던 그들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어른이란 없는 아이들만의 나라를. 누구나 그런 기억이 있을 .. 문화사회 2012.01.01
윤서인, 조이라이더 - 머리만 있는 괴물... 머리만 있다고 다 똑똑한가? 문어도 머리랑 다리만 있다. 개구리도 뇌만 떼어 놓으면 머리만 있다 할 수 있겠다. 기껏해야 남들 다 하는 생각밖에는 못한다. 그런데 왜 문제가 되는가? 이것도 일종의 사이코패스다. 사이코패스란 관계결여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는 .. 문화사회 2011.12.31
뿌리깊은 나무 - 김구라의 욕설헤프닝과 세종대왕의 위대함...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부분이다. 말소리 '가'를 글자로 쓰게 되면 '가' 하나다. 그러면 '가'란 오로지 그 하나 뿐인가? 세종대왕이 위대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상 글자로 쓰기는 '가' 하나지만 사람마다 생각하는 '가'는 모두 다를 수가 있다. 말소리란 딱딱 맞아 떨어지는 디지.. 문화사회 201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