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의 의미... 자기가 중심을 가지고 엄정하게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여기도 저기도 아닌 가운데다. 가장 싫어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아니라 어딘가 치우치는 것. 누가 옳은가보다 결국 누가 치우쳤는가로 판단한다. 중도층을 잡으려면 옳은 정책보다는 논란거리가 되지 않는 정.. 문화사회 2014.12.06
21세기 궁중비사... 봉건사회에서 권력이란 곧 권력과의 거리였다. 근대사회에서 권력이란 능력이고 실력이었다. 단지 누구와 혈연이라는 이유만으로, 혹은 학연이거나, 혹은 지연이거나, 아니면 다른 관계가 있거나, 그보다는 얼마나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는가. 참 신기한 경험이다. 그러나 결국 그것이 .. 문화사회 2014.12.04
사람이 자원이다... 사람이 자원이다. 그러니 아끼고 존중해야겠다. 천만에! 그러니까 마음껏 사용해주겠다! 존엄이 아닌 사물이고 대상이다. 국가를 위해서, 국익을 위해서, 혹은 회사를 위해서, 희생하라! 감수하라! 세월호가 끝은 아닐 거라 여겼었다. 그런데도 끝이라 말한다면 낙천적이거나, 멍청이거나.. 문화사회 2014.12.02
국민이 바라는 정치란... 어떤 정책을 추진하는 주체의 지지율로 계량할 수 있을 것이다.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은 그들이 추구하는 정책을 지지하는 것일 테니. 그래서 이제는 뭐라 비판할 의지도 의욕도 없다. 중규직이라... 그래도 인물이고 정치 잘한다 지지하려나? 자식 없는 게 이리 다행스러운 일.. 문화사회 2014.12.01
서북청년단과 대한민국의 정의... 어떤 사람들은 가끔 그리 묻는다. "저 사람들에게는 부끄러움이란 없을까?" 살인이 정의가 된다. 강간이 애국이 된다. 남의 재산을 강탈하고도 영웅이 될 수 있다. 남의 아내를 강간하고서도 오히려 남편을 협박한다. "빨갱이로 몰아 죽이겠다!" 남편 보는 앞에서 오히려 태연히 여유까지 .. 문화사회 2014.12.01
한국사람의 흔한 사고... 정규직의 급여와 처우가 그동안 너무 높았다. 낮춰야겠다. 그러고 보니 그렇네? 사람은 고생을 좀 해봐야 해. 그런 정도 고생쯤은 누구나 견딜 수 있잖아? 견디지 못하겠다는 놈이 이상한 거지. 하지만 그 월급에 그런 대우라니 내 자식은 월급쟁이 시키지 말아야겠지? 못난 놈들이나 월급.. 문화사회 2014.11.27
이제는 당연한 상상... 정규직 해고요건을 완화하겠다. 노동계 반발, 정규직 이만큼 임금 받는다. 나라 경제도 어려운데, 불법노조, 시민불편, 국가경쟁력, 국민여론, 비정규직도 있는데 정규직 해고도 좀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지! 기업이 잘되어야 나라도 잘되는 거 아녀? 그리고 통과.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 문화사회 2014.11.25
보편적 복지 vs 선별적 복지... 복지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존엄이다. 복지란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존엄하며 따라서 복지란 보편적 인간 전체에게 주어져야 한다. 세상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도움을 주어야 하는 사람이 있다. 필요한 사람에게만 주어야 한다. 인간은 평등하.. 문화사회 2014.11.23
4대강과 무상급식... 4대강은 되는데, 무상급식은 안되는 이유... 다른 것 없다. 4대강은 땅값을 올려준다. 무어라도 내게 돌아오는 게 있다. 그러나 무상급식은 없다. 그냥 내 자식 내 돈으로 먹이면 문제가 없는 것을. 그런 데 내 세금 들어가서 남의 자식까지 먹이는 게 배가 아플 뿐. 그런 이유로 무상급식에 .. 문화사회 2014.11.20
섬노예 집행유예 판결 - 공부만 하니까... 지역적 관행이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국가가 추구해야 할 보편적 가치에 우선할 수 없다. 하물며 국가적 특수성에 대해서도 세계는 인류보편의 가치를 내세워 그를 경계하고 수정하려 노력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오히려 합법인 수많은 인권유린에 대해 국제사회가 나서려 하는 이유일 것.. 문화사회 201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