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에 관대한 인터넷... 예전 무협소설을 읽다가 식겁한 적이 있었다. 주인공이 열심히 달려간다. 그런데 웬 여자들이 막는다. "비켜라!" 그러자, "못 비킨다!" 결국 주인공에게 그 문파 500명이 몰살당한다. 그에 대한 사람들의 리플, "그러길래 누가 앞을 막으래?" 주인공의 아버지로 인해 그 집안의 가장과 장자와 핵심인사가 .. 문화사회 2010.06.21
바보들의 답맞추기... 시험을 봤다. 5+5-4*7=? 그러자 한 녀석이 말한다. "5+5는 11이잖아." 다른 녀석이 덧붙인다. "그러면 11-4는 7이네?" 또 한 녀석이 말한다. "7*7=56. 답은 56이야." 그렇게 모두의 의견을 취합한 마지막 사람, "모두 네 명 가운데 네 명이 옳다고 했으니 이것 말고는 없네. 56" 과연 56이 정답일까? 요즘 아주 재미있.. 문화사회 2010.06.21
나는 단지 내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싫은 것 뿐이다. 박재범이 돌아왔다고 한다. 그런데 솔직히 전혀 관심이 없다. 박재범이 뭘 하든 뭘 어쩌든. 그렇게 박재범에 대해 썼다. 별 소리도 다 들었다. 그런데 정작 박재범이 한국에 왔다니 관심이 없다. 왜? 원래 박재범이 좋았던 게 아니었다. 박재범에 관심이 있던 게 아니었다. 타블로도 마찬가지다. 타블로.. 문화사회 2010.06.19
연예인은 공인...? 국회의원에게 법으로 보장된 특권이 150여 가지나 된다고 한다. 세 본 건 아니다. 내가 국회의원이 아니니. 공적인 업무를 다당하는 이른바 공인의 경우 법에 의해 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혜택들이 주어진다. 먹고 입고 자고 쓰고 하는 것들을 국가가 공적으로 부담하고 해결해준다. 그러면 연예.. 문화사회 2010.06.18
타블로의 고소와 해당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바라며... 실제 있었던 일이다. 안타깝게도 내 주위에서 일어난 일이다. 어느날 아는 녀석 하나가 성폭행으로 고소를 당했다. 한동안 녀석을 볼 수 없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니 녀석이 나타나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것이었다. "다 돈 노리고 한 거라니까!" "알쪼 아냐? 다 그런 거라구!" 마침내 3천인가 주고 합의에.. 문화사회 2010.06.17
왜 사람들은 음모론에 빠져드는가? 태초에 지고신이 있었다. 말 그대로 전지전증한 신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지고신의 전지전능함을 동경하던 소피아라는 이름의 천사가 있었다. 소피아는 진정으로 지고신을 닮고 싶어했다. 그러나 소피아는 지고신이 아니었다. 지고신을 닮고자 하여 시도한 창조에 대한 시도는 이내 실패로 돌아가고 .. 문화사회 2010.06.17
리얼과 리얼리티... 사실과 사실적인 것... 사실 모든 창작은 구라다. 소설, 만화, 영화, 드라마, 연극, 게임, 음악... 다 구라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구라가 아니라 받아들인다. 리얼리티다. 과연 사실적이라고 그것이 사실인가? 그런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작가란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곧잘 착각한다. 사실적이니 사실.. 문화사회 2010.06.16
작곡가 성폭행미수 -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 난 또 뭐라도 근거가 있다고? 여전히 추측... 어떻게 모씨와 모씨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결론났을까? 어느 게시판에서 누가 누구네 리플로 이러쿵저러쿵한다. 그러다가 문득 모두가 동의하는 두 이름... 이것도 다수결이냐? 도대체가 성폭행미수 피해자 이름은 왜 궁금한 건데? 아직 판결도 나지 않은 용.. 문화사회 2010.06.15
순진한 건가? 멍청한 건가? 인터넷의 바보들... 타블로보다 더 순진한 인간들이 있었다. 그나마 타블로는 인간의 선의를 믿었지. 이 인간들은 인간과 이성의 엄밀함을 철석같이 믿어 버렸다. 내가 보는 정보에 오류가 없으리라. 흔히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 한다. 그러면 바다에서 무얼 할까? 낚시다. 내가 하이텔시절부터 네트워크상을 떠돌며 깨.. 문화사회 2010.06.15
타블로와 인간에 대한 기본 - 의심은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미성년자는 출입할 수 없는 업소가 있다. 그런데 미성년자로 보이는 손님이 들어온다. 과연 업소 주인은 손님에 대해 어디까지 확인을 요구할 수 있을까? 아니 그 좋아하는 소비자 논리로 해보자. 손님이 있다. 전자제품을 사러 대리점에 갔는데 아무래도 의심스럽다. 겉만 멀쩡하고 속은 엉뚱한 다른 .. 문화사회 2010.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