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의 원칙... 썼었나? 기억이 잘... 알콜성 치매인가? 아무튼 별볼일없는 약소블로그이기는 하지만 내가 다른 정의로운 블로거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부분일 것이다. 나는 그다지 사실이나 진실에 대해 집착하지 않는 편이다. 과연 그것이 옳은가. 원래는 경찰비례의 원칙이다. 경찰, 즉 국가의 공권력.. 문화사회 2013.11.13
포퓰리즘이란... 환웅이 신시를 열면서 공약했다. "널리 세상을 이롭게 만들겠다." 포퓰리즘일까? 임금은 만백성의 어버이이니 마땅히 그들의 삶을 보살펴야 한다. 그래서 환곡을 실시하고 혜빈청을 만들었다. 포퓰리즘인가? 사람들이 좋아하니 포퓰리즘이다. 대중이 좋아하고 환영하니 포퓰리즘이다. 하.. 문화사회 2013.11.12
에일리와 누드 - 자기의 자기소유에 대해... 이제 어느 정도 한국 대중들도 그에 대한 인식이 생긴 것 같다. 과거 모 아이돌의 경우와 이번의 상황이 다른 이유, 자기 것이거든. 자기 몸이다. 전적으로 자기에게 권리가 있다. 개인적으로 찍은 것이다. 그리고 사적인 관계에서 공유했다. 저작권법도 개인적인 복제까지 엄격하게 관리.. 문화사회 2013.11.11
조용해서 좋은 사회... 이를테면 청소와 같은 것이다. 청소를 하려고 가구를 들어내고 구석구석을 쓸고닦으려 한다. 그런데 누군가 지나가며 말한다. 너무 시끄럽지 않은가. 너무 부산하고 어수선하다. 청소를 하는 건 좋은데 청소기 소리는 시끄럽다. 깨끗한 건 좋은데 이것저것 옮기고 청소하는게 정신사납다.. 문화사회 2013.11.11
보수정부와 게임규제의 이유에 대해 재작년 종영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똘복 강채윤은 이렇게 울부짖고 있었다. "저희도 욕망하는 것 좀 갖겠다는데 그것이 그리 지옥입니까?" 정기준이 그리 말했다. 지옥이라고. 너도 나도 자기가 욕망하는 것을 갖게 된다면 지옥이 시작될 것이라고. 지옥이란 질서의 붕괴다. 보수.. 문화사회 2013.11.01
20대의 정치성향 변화에 대한 사소한 분석... 별 것 없다. 무협지를 뒤지는데 문득 가상역사소설 하나가 눈에 띈다. 원래 국내에서 쓰여진 가상역사소설을 잘 읽지 않는다. 때로 토할 것 같다. 정말 역겨운 부제가 붙어 있었다. "성웅 이순신, 왕에게 반기를 들다" 그런 주장들을 흔히 보게 된다. 이순신이 군사를 일으켜 조선왕조를 뒤.. 문화사회 2013.10.31
음식을 남기는 건 지구에 죄를 짓는 것... 농경지를 넓히기 위해 지금도 많은 숲이 파괴되고 있다. 많은 야생동물들이 서식지를 잃고 쫓겨나거나 심지어 멸종위기에 내몰려 있다. 수십억의 인간을 먹여살리기 위해 이 순간에도 자연상태의 많은 동식물들이 그 존재를 위협받고 있다. 인간에게 먹이를 뺏기고 사라질 위기에 놓인 .. 문화사회 2013.10.29
악의 분배... 어느 살인강도가 있다. 사람도 여럿 죽인 흉악한 놈이다. 그런데 이 놈이 강도짓해서는 그 돈의 일부를 빈민가에 뿌린다. 어떨까? 강도의 돈을 받아쓴 빈민가 주민들은 그를 악인이라 여길까? 의적이라는 것이다. 의적이 무언가. 도적이다. 남의 물건 빼앗고 사람 해치는 놈들이다. 물론 .. 문화사회 2013.10.29
식민지근대화론... 첫째 일제강점기 한반도는 근대로 들어서고 있었다. 둘째 그러나 과연 그것이 일본의 식민지 지배 때문이었는가? 즉 반드시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지배를 거쳤어야지만 한반도는 근대화를 이룰 수 있었는가? 오히려 많은 근대적인 제도와 문물들이 구한말 조선과 대한제국 조정에 의해 .. 문화사회 2013.10.18
이천수 소동을 보며 - 대중이 갑이라니까? 연예인 관련해서 뭔 이슈만 터지면 너무나 당연하게 나오는 말이 있다. "대중 덕분에 먹고 사는 주제에..." 심지어 사장과 직원의 관계에 비유하더라. 사장 입장에서 직원이 이러면 어쩌겠는가. 이를테면 사적인 공간에서 사장 씹다가 걸렸다. 어쩔까? 대중은 그런 직원을 당연하게 해고한.. 문화사회 2013.10.14